자동차/항공/조선

전기차 수요 감소에 악성재고만 1,700억? 위기 맞은 에코프로비엠, 증권가서도 목표주가 하향 조정

전기차 수요 감소에 악성재고만 1,700억? 위기 맞은 에코프로비엠, 증권가서도 목표주가 하향 조정

에코프로비엠 재고자산 평가손실 급증, 전기차 수요 감소 영향 거듭되는 역성장에, 주가 프리미엄도 빠진다 재무건전성 악화 가능성↑, 날개 꺾인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비엠의 재고자산 장기체화에 따른 평가손실이 1,7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극재 판가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과거에 비싸게 구매했던 원재료로 제품을 만들다 보니 재고자산 평가손실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전년 대비 15% 증가한 양극재 판매 목표를 세웠지만, 업계에선…

일본도 ‘자국 중심주의’, 현대차 보조금 30% 삭감에 업계 “출구전략 재정립 필요해”

일본도 ‘자국 중심주의’, 현대차 보조금 30% 삭감에 업계 “출구전략 재정립 필요해”

자국산 전기차 경쟁력 높이는 일본, 현대차·BYD 등 보조금 ‘삭감’ 친환경차로 ‘빈틈’ 노리던 현대차, 일본 정부 개입에 경쟁력 ‘뚝’ ‘인베스트 아메리카’ 강조하던 미국, IRA로부터 시작된 ‘자국 중심주의’ 일본 정부가 현대자동차의 전기차에 지급하는 보조금을 30%가량 대폭 삭감했다. 전기차 전환에 한발 늦은 토요타 등 자국산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을 더 높이기 위함이다. 결국 일본도 미국을 이어 자국 중심주의 정책을…

“다시 내연기관 엔진 만들자” 전기차 향해 달리던 현대차의 유턴

“다시 내연기관 엔진 만들자” 전기차 향해 달리던 현대차의 유턴

현대차, 2년 만에 신형 내연기관 엔진 개발 돌입 조직 개편·생산 라인 폐쇄 등 ‘전동화 움직임’에 제동 가라앉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100% 전동화’ 당장은 불가능?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이 2년 만에 신형 내연기관 엔진 개발에 착수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점차 둔화하는 가운데, 현대차의 핵심 수출 시장인 EU·미국이 배출가스 규제를 완화하며 엔진 개발 필요성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업계 눈치 보는 바이든 정부, 전기차에 유리하게 ‘연비 계산법’ 바꾼다

업계 눈치 보는 바이든 정부, 전기차에 유리하게 ‘연비 계산법’ 바꾼다

美 연비 계산 더 낮게 책정 업계 반발에 일부 후퇴한 모양새 주목적은 전기차 보급 확대 美 전기차 연비 계산법 강화, 1갤런당 29kWH 19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부는 전기차의 연비를 내연기관차의 연비와 직접 비교할 때 전기차의 연비를 기존보다 낮게 계산하도록 하는 최종 규정을 공개했다. 미국에서 내연기관차의 연비는 기름 1갤런(약 3.8ℓ)으로 달릴 수 있는 마일(약 1.6km) 수로 표기한다. 그러나…

중국 전기차 파죽지세에 휘청이는 ‘테슬라’, 제2의 테슬라들도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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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파죽지세에 휘청이는 ‘테슬라’, 제2의 테슬라들도 고전

대마불사 무너지나, 증권사들 테슬라 매도 의견 질주하던 전기차 스타트업들도 줄줄이 브레이크 中 전기차 ‘글로벌 공습’ 본격화, 사상 최대 수출 기록 중국 전기차 기업들의 매서운 저가 공세에 테슬라가 연일 추락하고 있다. 최근 반등세로 돌아선 듯 보였던 테슬라 주가는 다시 4.5% 급락하며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고꾸라졌다. 제2의 테슬라를 모방하던 전기차 스타트업들도 맥을 못추고…

인증 서비스부터 라이브 커머스까지, 진화 거듭하는 중고차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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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서비스부터 라이브 커머스까지, 진화 거듭하는 중고차 시장

지난달 친환경 중고차 거래량 9,523대 신차 대기 시간만 1년, 중고차는 즉시 출고 인증 중고차 서비스로 신뢰도까지 높였다 고물가 및 경기 침체 장기화로 국내 신차 수요가 전반적으로 줄고 있는 반면에 중고차 판매량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을 견인한 건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로 매달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중고차…

BYD 무시하던 테슬라, 중국 브랜드 자동차 맹추격에 中 출하량 급감

BYD 무시하던 테슬라, 중국 브랜드 자동차 맹추격에 中 출하량 급감

테슬라 2월 중국 출하량 전년 대비 19% 감소, 주가 7%↓ 가격 낮춰도 “테슬라 안 사요”, 보급형 없는 라인업 영향도 중국 전기차 관세 소급 부과 등 각국 정부 중국 견제 초읽기 테슬라의 지난달 중국 공장 출하량이 1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테슬라는 판매 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할부 프로그램이나 보조금 지급 등을 시행하고 있지만, 중국차의…

전기차 무너지면 배터리도 무너진다, 성장 동력 잃은 LG에너지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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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무너지면 배터리도 무너진다, 성장 동력 잃은 LG에너지솔루션

‘시가총액 2등 경쟁’ 마무리되나, LG에너지솔루션의 추락 시가총액 급감하며 위기 가시화, 북미 시장에서 반등 노린다 미국 전기차 시장에도 ‘캐즘’ 그림자 드리워, 탈출구 어디에 국내 2차전지 대표 주자 LG에너지솔루션이 증시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업계가 본격적인 혹한기를 맞이한 가운데, 후방 산업인 배터리 시장이 나란히 성장 동력을 잃어버리면서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2위인 반도체 업체 SK하이닉스와 3위인 LG에너지솔루션의 시가총액…

10년간의 횡보 멈춘 애플카, 자율주행이 발목 잡았다

10년간의 횡보 멈춘 애플카, 자율주행이 발목 잡았다

‘핸들·페달 없는 자동차’ 꿈꾸던 애플, 10년 만에 프로젝트 폐기 전복된 애플카, ‘완전 자율주행’ 기술 개발 중 한계 부딪혀 “현재 기술력으로는 무리다” 자율주행 외면하는 완성차 시장 애플의 ‘애플카’ 프로젝트가 중단 수순을 밟는다. 완전 자율주행 전기차를 향한 애플의 야심이 10년 만에 꺾인 것이다. 27일(현지 시각)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이날 내부적으로 애플카 개발을 전면 취소한다는 소식을 밝혔다”며…

애플, 10년 공들인 ‘애플카’ 왜 포기했나, 짙어지는 전기차 시장 냉각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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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0년 공들인 ‘애플카’ 왜 포기했나, 짙어지는 전기차 시장 냉각의 그림자

애플,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 포기 “프로젝트 해산” ‘레벨5’ 기술 구현 난항에 핵심 인력 이탈도 잇따라 시장 ‘급랭’도 일조, 전기차 성장 정체에 하이브리드 뜬다 애플이 지난 10년간 공들여 온 ‘애플카’ 개발을 포기했다. 그동안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전기차를 만든다는 목표로 개발에 매진해 왔으나 당초 계획했던 기술 구현이 쉽지 않았던 데다 최근 전기차 시장마저 냉각 국면에 접어든 점이…

글로벌 시장 질주하는 중국 전기차, 이제 한국까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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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질주하는 중국 전기차, 이제 한국까지 노린다?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 국내 시장 본격 진출할까 치열한 내수 경쟁 끝에 경쟁력 확보, 테슬라까지 꺾었다 경쟁력 잃어가는 국내 전기차·배터리 시장, 이대로면 무너진다 중국 최대 전기차·배터리 업체 BYD가 수개월 내로 국내 전기 승용차 업계에 상륙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2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BYD가 국내 시장에 진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올해…

“인력 감원 준비하라” 테슬라까지 두 손 들었다, 전기차 시장 뒤덮은 ‘침체’의 그림자

“인력 감원 준비하라” 테슬라까지 두 손 들었다, 전기차 시장 뒤덮은 ‘침체’의 그림자

각 지사에 ‘직무별 중요도’ 재평가 지시한 테슬라, 감원 카드 꺼내나 테슬라 4분기 영업이익 47% 급감, 성장 둔화로 비용 절감 절실해 질주 이어가던 중국 전기차까지 휘청인다, ‘캐즘’ 맞이한 전기차 시장 글로벌 전기차 업계의 ‘선두 주자’ 테슬라가 시장 침체 타격에 휘청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7일(현지시간) 테슬라 내부자들을 인용, 테슬라 본사 관리자들이 전 세계 지사에 직원들의 ‘직무별 중요도’ 재평가를…

가격은 중국에, 기술력은 일본에 밀린다? 입지 잃은 한국 배터리 시장

가격은 중국에, 기술력은 일본에 밀린다? 입지 잃은 한국 배터리 시장

LFP 앞세워 질주하는 중국 배터리 시장, 글로벌 영향력 확장 선도지능 등 소재·부품·장비 기업 고속 성장, 국내 시장까지 진출 “중국은 싸고, 일본은 기술력 있는데” 입지 모호해진 한국 시장 중국 배터리 소재·부품·장비 업계의 국내 시장 침투에 속도가 붙고 있다. 양극재 전구체, 분리막 등 소재 부문에 국한되던 중국 기업의 영향력이 장비와 부품 부문까지 확대되기 시작한 것이다. 중국이 가격이…

1월 국내 테슬라 판매량 ‘단 1대’? 급격한 판매 부진에 시장도 ‘당황’

1월 국내 테슬라 판매량 ‘단 1대’? 급격한 판매 부진에 시장도 ‘당황’

1대 팔린 테슬라, 원인은 ‘정부 보조금 책정 시기’? “전기차 판매 전반적으로 저조해, 아이오닉6 판매량도 97.8% 감소” “내외부적 여건도 고려해야, 판매 부진 개연성 충분하다” 미국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의 지난 1월 국내 판매량이 단 한 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 판매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다만 일각에선 테슬라 부진의 원인을…

“중국산 광물 쓰는데 어떻게 안 될까요” 현대자동차·배터리 3사, 미국에 FEOC 유예 제안

“중국산 광물 쓰는데 어떻게 안 될까요” 현대자동차·배터리 3사, 미국에 FEOC 유예 제안

현대차·배터리 업계 “중국 중심 공급망, 당장은 못 바꾼다” IRA 혜택 뺏길 위기, FEOC 규제 완화 요청 담은 의견서 제출 주요국 대비 유달리 높은 핵심 광물 대중 의존도가 ‘족쇄’ 국내 완성차·배터리 기업이 미국 정부에 ‘중국산 광물’ 사용에 대한 일시적인 용인을 요청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관보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미국 정부의 FEOC(해외우려집단) 규정 대상인 중국이 흑연의 100%를 생산하고 합성…

한국 저만치 앞선 일본 항공우주 기술, 세계 5번째 달 착륙에도 “60점짜리 성공” 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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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저만치 앞선 일본 항공우주 기술, 세계 5번째 달 착륙에도 “60점짜리 성공” 자평

日 ‘슬림’, 발사 135일 만에 달 표면 안착 전력 생산 실패, 탐사 여부는 미지수 우주항공청 설립 앞둔 한국 현주소는? 일본의 무인 달 착륙선 슬림(SLIM)이 달 착륙에 성공했다. 미국과 옛 소련, 중국, 인도에 이어 세계 5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일본은 지구로부터 평균 38만㎞ 떨어진 달을 초정밀 조준해 착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본격적인 탐사에는 먹구름이 낀 상태로,…

X 인수로 테슬라 지분 대거 잃은 머스크, “지분 25% 못 받으면 AI 사업 외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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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인수로 테슬라 지분 대거 잃은 머스크, “지분 25% 못 받으면 AI 사업 외부로”

“25% 지분 없는 것 불편하다” 일론 머스크, 지분 확보 필요성 주장 트위터 인수전 이후 지분 13%까지 감소, 정작 X는 ‘위태위태’ 미래 먹거리 AI 앞세워 협상 나선 머스크, 업계 ‘알트만 퇴출’ 연상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추가적인 테슬라 지분 확보를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 15일(현지시간) 머스크는 본인의 소셜네트워크 X(옛 트위터) 계정에 “25%의 투표권 없이…

“30兆 시장 노린다” 당근, ‘인증 증고차’ 서비스 시범 도입

“30兆 시장 노린다” 당근, ‘인증 증고차’ 서비스 시범 도입

중고차 매물의 ‘평가사 촬영 사진, 수리이력’ 등 공개해 정보 불균형 해소 서울·경기 지역 중심으로 시범 도입, 정식 서비스 도입 여부는 아직 미정 완성차 업체까지 중고차 시장 뛰어드는 추세, 경쟁 과열 예상 국내 대표 지역생활 앱 당근이 지난해 지역 정비소들과 협력해 중고차 구매 과정에서 진단평가사들을 동행할 수 있도록 한 데 이어, 직접 매물을 점검해 내놓는 인증…

현대차·기아, R&D ‘원팀’ 전환, 완성차 업계가 SDV에 사활 거는 이유는

현대차·기아, R&D ‘원팀’ 전환, 완성차 업계가 SDV에 사활 거는 이유는

기존 SDV본부·CTO 등 각 조직 통합 및 신설 AVP 본부, R&D 본부 2개축으로 운영 예정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도 SDV 전환에 속도 현대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연구개발(R&D)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조직 개편 핵심은 ‘미래차 플랫폼(Advanced Vehicle Platform, 이하 AVP)’ 본부 신설이다. SDV(Software Defined Vehicle·SW 중심 자동차)로의 전환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관련 R&D 조직을 일원화해…

‘IRA 투자’ 타고 날아오른 국산 배터리 장비, 중국산 ‘맹추격’ 따돌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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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 투자’ 타고 날아오른 국산 배터리 장비, 중국산 ‘맹추격’ 따돌릴 수 있을까

미국 IRA에 북미 투자 늘린 배터리 업체들, 장비 업계 ‘활짝’ 대다수 업체 실적 ‘초록불’, 올해 실적에도 기대 실려 빠르게 치고 올라오는 중국 장비, 차별화 실패하면 밀린다 경기 침체로 산업계 전반에 ‘혹한기’가 들이닥친 지난해, 국내 배터리 장비사들이 두드러지는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국내 배터리 장비 업체 대다수가 지난해 역대 최고 수준 실적을 달성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