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경제

전기차 수요 감소에 악성재고만 1,700억? 위기 맞은 에코프로비엠, 증권가서도 목표주가 하향 조정

전기차 수요 감소에 악성재고만 1,700억? 위기 맞은 에코프로비엠, 증권가서도 목표주가 하향 조정

에코프로비엠 재고자산 평가손실 급증, 전기차 수요 감소 영향 거듭되는 역성장에, 주가 프리미엄도 빠진다 재무건전성 악화 가능성↑, 날개 꺾인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비엠의 재고자산 장기체화에 따른 평가손실이 1,7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극재 판가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과거에 비싸게 구매했던 원재료로 제품을 만들다 보니 재고자산 평가손실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전년 대비 15% 증가한 양극재 판매 목표를 세웠지만, 업계에선…

뱅크먼-프리드 FTX 창업자 징역 25년형 선고, ‘테라-루나’ 권도형 대표 처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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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먼-프리드 FTX 창업자 징역 25년형 선고, ‘테라-루나’ 권도형 대표 처분은?

미국 법원, FTX 창립자에 징역 25년형·110억 달러 벌금형 선고 “버나드 메이도프만큼 강하게 처벌하라” 피해자 비판 이어져 한국행 제동 걸린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차후 처분에 주목 2022년 11월 파산 수순을 밟은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 32)가 징역형 선고를 받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28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연방법원의 루이스 A. 카플란 판사가 28일(현지시간) 피고인 뱅크먼-프리드에 징역…

삼성증권, LG에너지솔루션 어닝쇼크 전망에 주가도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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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LG에너지솔루션 어닝쇼크 전망에 주가도 하락세

삼성증권, LG에너지솔루션 1분기 영업이익 994억원 예상, 전년 대비 91% 감소에 주가도 하락세 전문가들, 2차전지 업황 악화 이미 예견된 것, 4월 실적 발표 이후에도 주가 흐름 큰 변동 없을 것 2차전지 업황 악화에 석유화학 기업군 전반 재무 부담 확산하자 우려 목소리 커져 삼성증권이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올해 1분기 어닝쇼크를 예상했다. 직전년도 동기 대비 91% 줄어든 994억원의 영업이익을…

“정부 압박 통했나”, 신설 중저가 요금제 620만 명 가입 돌파

“정부 압박 통했나”, 신설 중저가 요금제 620만 명 가입 돌파

과기정통부, 3차 요금제 개편 결과 발표 중간요금제 621만 명 돌파, 전체 5G 가입자의 19% 5,300억원 규모 가계통신비 경감 효과 기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SK텔레콤(SKT)·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협력에 힘입어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 정책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자평했다. 5G 중저가요금제의 가입자가 62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에 따라 연간 5,300억원의 가계통신비 경감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 성과의 골자다. 더 나아가…

SK온, 투자금 유치 난항에 비주력 사업 매각으로 탈출구 모색

SK온, 투자금 유치 난항에 비주력 사업 매각으로 탈출구 모색

SK온, 투자금 유치 어려워지자 비주력인 배터리 소재 사업 정리로 방향 전환 배터리 시장 눈높이 낮아져 매각 가액 조정 쉽지 않을 것이라는 해석도 재무부담 가중에 금감원에서 SK그룹 재무 건전성 모니터링도 진행 중 글로벌 배터리 셀 4위 기업인 SK온이 투자금 유치에 어려움을 겪자 결국 비주력 사업 매각으로 방향을 돌리는 모습이다. 28일 산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SK는 글로벌 컨설팅…

오리온, 못 잡은 알테오젠 주가는 6배 뛰고, 뒤늦게 잡은 레고켐은 주가만 떨어뜨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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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못 잡은 알테오젠 주가는 6배 뛰고, 뒤늦게 잡은 레고켐은 주가만 떨어뜨리고

오리온의 바이오 대형 M&A,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지분 25% 인수 레고켐 실적 및 향후 바이오 R&D 부담 우려에 주가도 25% 내외 하락 이어져 지난해 7월 인수 실패한 ‘놓친 물고기’ 알테오젠은 반년 만에 주가 6배 뛰어 제과기업 오리온이 제약전문업체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레고켐) 최대 주주로 올라서면서 바이오 산업 교두보를 마련한다. 오리온그룹은 지난 1월 16일 발표한 대로 약 5,500억원을 투자해 레고켐 지분…

빅테크 업계 AI 인재 영입 전쟁, 백만 달러 연봉에 스톡옵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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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업계 AI 인재 영입 전쟁, 백만 달러 연봉에 스톡옵션까지

모빌리티·반도체·모바일 등에서 AI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 전문성에 경력 갖춘 ‘진짜 전문가’는 전 세계 수백명에 불과 韓, ‘2027년 AI 고급인재 20만명’ 목표 AI대학원 중점 지원 최근 챗GPT의 인기로 촉발된 초거대 인공지능(AI) 붐으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AI 인재 영입전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모빌리티, 반도체, 모바일 등 전 산업군에서 AI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한 데다 디지털전환, 생성형…

[주총]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 ‘NHN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증설 투자

[주총]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 ‘NHN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증설 투자

NHN클라우드, 지역 거점 데이터센터 사업 본격화 역대 최대 영업 이익 정조준, 사업 내실 강화 디지털전환, AI 수요 선제적으로 끌어올 것 내년 흑자전환을 정조준하는 NHN클라우드가 성장동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증설 투자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급증하는 디지털전환(DX)·인공지능(AI) 수요를 선제적으로 끌어오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NHN클라우드는 지역 거점 데이터센터 증설 가능성을 열어두고, 지난해 유치한 1,5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대응력 키우다 돛 내릴 것” 훈풍 타고 DS 흑자 전환 노리는 삼성, 상반기까지는 감산 이어가나

“대응력 키우다 돛 내릴 것” 훈풍 타고 DS 흑자 전환 노리는 삼성, 상반기까지는 감산 이어가나

삼성전자 올해도 ‘탄력적 감산’, “섣불리 감산 끝내진 않을 것” 흑자 전환 기정사실화한 삼성이지만, “SK하이닉스 성장세는 더 커” AI 산업 발전에 낙수효과 톡톡히 받은 삼성, 올해 전환점 마련할 수 있을까 삼성전자에서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감산 전략을 올해 상반기까지는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반등 기조를 이어 가기 위해 감산을 유지하되…

“경영난에 파산·폐업도 못하고 안절부절” 거듭되는 스타트업의 몰락, ‘VC 책임’은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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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에 파산·폐업도 못하고 안절부절” 거듭되는 스타트업의 몰락, ‘VC 책임’은 없나

투자 혹한기에 중기 벤처 투자액 급감, 파산하고 싶어도 “투자사가 반대해” 신용불량 늪에 빠지는 스타트업들, “방만한 투자 일삼은 VC 책임도 있어” 미국서 VC 책임 제도화 시도했지만, “VC 반발 극심해 기반 마련까지 시간 걸릴 듯” 경영난으로 어려움에 처한 스타트업이 투자사의 반대에 부딪혀 파산 신청조차 하지 못한 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거듭 발생하고 있다. 스타트업 파산이 자신들의…

한화·신세계 투자 받고 몸값 4천억까지 뛰었던 메타버스 스타트업 ‘어반베이스’의 말로

한화·신세계 투자 받고 몸값 4천억까지 뛰었던 메타버스 스타트업 ‘어반베이스’의 말로

한화·신세계 투자까지 받은 어반베이스, 적자 누적에 결국 회생 전 매각 절차 한때 몸값 4천억까지 뛰었지만 매출 부진, 영업 적자 장기화 직면 VC 관계자들 “아파트 3D 도면 가치 인정받아 매각되는 것 다행” 한화그룹(한화호텔앤드리조트)과 신세계그룹(신세계아이앤씨)의 투자를 받았던 메타버스 기반 프롭테크 스타트업 어반베이스가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한때 몸값이 4천억원까지 뛰었지만, 적자폭이 커지고 있는 데다 투자금을 구하지 못해…

폰지 사기 논란 ‘머지포인트’ 결국 서비스 중단, 환불은 어쩌나

폰지 사기 논란 ‘머지포인트’ 결국 서비스 중단, 환불은 어쩌나

대규모 환불사태 초래했던 ‘머지포인트’ 문닫는다 머지 측 “책임 경영자 부재로 서비스 지속 어려워” 대법원, 지난해 대표 남매에 징역 실형 확정 선고 대규모 환불중단 사태에 이어 경영진이 실형까지 선고받은 선불할인 서비스 ‘머지포인트’가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를 중단한다. 주력 서비스였던 오프라인 가맹점 결제는 이미 중단됐지만 머지포인트 모바일 플랫폼은 경영진 구속 이후에도 2년여 동안 변칙 운영이 이뤄졌는데, 이제 이마저 간판을…

삼성 반도체 파운드리 협력사들,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

삼성 반도체 파운드리 협력사들,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

삼성전자 DSP 업체들, 중국 내 거점 설립 생성 AI 발 파운드리 수요 흡수 위한 포석 美 기술 규제에도 질주하는 中 파운드리 삼성전자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협력사들이 중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반도체 설계를 돕는 자산(IP)이나 개발과 생산을 잇는 디자인하우스(DSP)가 급증하는 중국 내 반도체 개발 수요 대응에 나선 모양새다. 현지 법인 설립 등 거점 마련 추진 26일…

경쟁 수준도 자금도 인력도 밀리는 한국, 글로벌 빅테크 중심 ‘AI 머니 게임’에 네이버 설 자리 있을까

경쟁 수준도 자금도 인력도 밀리는 한국, 글로벌 빅테크 중심 ‘AI 머니 게임’에 네이버 설 자리 있을까

AI 주도권 두고 ‘머니 게임’, 글로벌 빅테크는 수조원 붓는데 한국은 수능에 미적분학 등 제외, “AI 인력 수준 낮아질 수밖에” 질적 경쟁 이어가는 글로벌 빅테크, 한국은 여전히 ‘관’이 중심 AI 서비스 주도권을 쟁취하기 위한 머니 게임이 시작됐다. 오픈AI와 구글, 메타, 아마존 등은 AI 분야에만 한 해 수십조원을 투자하는 등 역량 강화를 위한 자금 투입에 거리낌이 없는…

차세대 주력 산업 바이오, 이니셔티브는 ‘충북 오송’으로 낙점 “확장성 기반으로 한국판 보스턴 클러스터 조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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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주력 산업 바이오, 이니셔티브는 ‘충북 오송’으로 낙점 “확장성 기반으로 한국판 보스턴 클러스터 조성할 것”

정부 “2035년까지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 규모 200조원까지 늘릴 것” 첨단바이오 이니셔티브는 충북 청주 오송, 경쟁지 인천 송도 대비 강점은? 거듭 경쟁력 높이는 오송, 규제 완화-클러스터 조성 ‘투트랙’으로 입지 굳히나 정부가 첨단바이오를 반도체에 이은 차세대 주력 산업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오는 2035년까지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 규모를 200조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게 정부의 목표다. 특히 정부는 첨단바이오 이니셔티브의 중심으로 충북…

DMA부터 미국 반독점법까지, 애플 ‘폐쇄적 생태계’ 규제 압박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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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A부터 미국 반독점법까지, 애플 ‘폐쇄적 생태계’ 규제 압박 심화

미국 법무부·소비자, 애플에 ‘반독점법 위반’ 소송 제기 EU DMA로 한 차례 쓴맛 본 애플, 결국 꼬리 내려 미국 정부 압박 본격화, ‘고향’에서도 생태계 일부 개방할까 미국 소비자들이 애플 측에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애플이 반경쟁적 행위를 통해 제품의 가격을 부풀렸다고 주장, 최근 미국 정부가 제기한 ‘반독점 소송’에 편승한 것이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 외신은 지난 22일 아이폰…

‘대통령급 연봉’ 우주항공청, 50명 채용에 807명 몰려

‘대통령급 연봉’ 우주항공청, 50명 채용에 807명 몰려

5~7급 연구원 50명 모집에 경쟁률 16대 1 높은 경쟁률, 실제 양질 인재 확보 이어질까 “성공 조건은 인력의 관리에 달려있다” 우주항공청 임기제 공무원 경쟁 채용에 807명의 지원자가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 16대 1을 기록했다. 1급인 본부장이 대통령 연봉에 준한 2억5,000만원을 받게 되는 등 우주항공청의 전반적인 보수 수준이 기존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대비 약 1.5배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업계…

요소수 대란 재발 막는다, 8대 산업 공급망 ‘자립화’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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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대란 재발 막는다, 8대 산업 공급망 ‘자립화’에 속도

산업통상자원부, ‘8대 공급망 프로젝트’ 이행회의 개최 요소 공급망 얼라이언스 발족, 생산‧수급관리계획도 마련 다만 업계선 “근본적 대책 여전히 미흡하다” 지적도 전쟁과 자국 보호무역주의 등에 따른 ‘공급망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공급망 자립화·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는 경제성이 부족한 요소를 국내에서 생산하는 기업에 직접적인 재정 지원을 포함한 종합적인 경제 지원을 하겠다는 뜻을 구체적으로 내비쳤다. 제2, 제3의…

1:1 대응에서 ‘생애주기별 규제 대응’으로, 규제 패러다임 변혁 나선 중기부, 지금 필요한 건 ‘속도’

1:1 대응에서 ‘생애주기별 규제 대응’으로, 규제 패러다임 변혁 나선 중기부, 지금 필요한 건 ‘속도’

패러다임 전환 나선 중기부, “성장주기별 규제 발굴 방식으로 나갈 것” 박근혜 정부도 문재인 정부도 ‘지지부진’, 업계 “윤석열 정부도 글쎄” 부진 이겨내려면 필요한 건 ‘속도’, “시간 지나면 혁신 못 이룬다” 중소벤처기업부가 규제를 수요자 맞춤형으로 사전 발굴해 혁신하는 방향으로 규제 패러다임을 전환한다. 개별 기업 건의를 수렴하던 기존의 1:1 방식에서 탈피해 소상공인, 중소기업, 벤처·스타트업을 그룹별로 묶어 성장주기별 규제…

일본도 ‘자국 중심주의’, 현대차 보조금 30% 삭감에 업계 “출구전략 재정립 필요해”

일본도 ‘자국 중심주의’, 현대차 보조금 30% 삭감에 업계 “출구전략 재정립 필요해”

자국산 전기차 경쟁력 높이는 일본, 현대차·BYD 등 보조금 ‘삭감’ 친환경차로 ‘빈틈’ 노리던 현대차, 일본 정부 개입에 경쟁력 ‘뚝’ ‘인베스트 아메리카’ 강조하던 미국, IRA로부터 시작된 ‘자국 중심주의’ 일본 정부가 현대자동차의 전기차에 지급하는 보조금을 30%가량 대폭 삭감했다. 전기차 전환에 한발 늦은 토요타 등 자국산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을 더 높이기 위함이다. 결국 일본도 미국을 이어 자국 중심주의 정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