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경제

K-팹리스도 ‘HBM’ 장착, AI반도체로 엔비디아 뒤쫓는다? “판매망 격차 한계 여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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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팹리스도 ‘HBM’ 장착, AI반도체로 엔비디아 뒤쫓는다? “판매망 격차 한계 여전해”

엔비디아 노리는 국내 팹리스들, HBM 장착한 AI반도체 속속 출시 글로벌 시장 성과 기대감에도, 일각선 “결국 성과 못 내지 않았나” “판매망 등 한계 명확, 정부 지원보다 업계 차원 노력 선행돼야” 국내 팹리스 스타트업들이 HBM(고대역폭 메모리)을 탑재한 하이엔드급 AI반도체를 잇따라 선보인다. 엔비디아의 AI반도체와 견줄 수 있는 하이엔드급 제품을 통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에 진입하겠단 목표다. 다만 이에 대해선…

“2022년은 성장, 2023년은 역성장” 팬데믹 이후 한국 게임 시장은

“2022년은 성장, 2023년은 역성장” 팬데믹 이후 한국 게임 시장은

2022년 한국 게임 산업 매출 5.8% 성장 지난해에는 게임 이용률·매출 나란히 내려앉아 OTT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범람, 대면 활동 증가 등 영향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2022년 국내외 게임 산업의 통계와 동향을 정리한 ‘2023 대한민국 게임백서’를 발간했다. 콘진원은 2022년 국내 게임시장 규모, 사업체 및 종사자 수, 플랫폼별 비중 등을 조사, 재작년 국내 게임 산업이 전년 대비…

유튜브, ‘음원 끼워팔기’ 논란 및 가격 인상에도 MAU 1위 수성

유튜브, ‘음원 끼워팔기’ 논란 및 가격 인상에도 MAU 1위 수성

지난해 43% 가격 인상했음에도 국내 시장서 굳건 유튜브 뮤직 끼워팔기 조사 결과는 언제쯤? 국내 업체만 역차별, “형평성 문제 해결해 달라” 구글의 유튜브가 ‘유튜브 뮤직’ 끼워팔기 논란 및 지난해 말 단행한 43%에 가까운 가격 인상에도 국내 시장에서 굳건한 모양새다. 지난해 2월 현장 조사를 실시하는 등 만 1년을 넘긴 공정거래위원회의 끼워팔기 의혹 조사가 여전히 의견수렴 단계에 머무르는…

美·日 등 천문학적 반도체 보조금 경쟁 속 뒤처진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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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등 천문학적 반도체 보조금 경쟁 속 뒤처진 한국

美, 인텔 195억 달러 이어 삼성전자에 60억 달러 보조금 지급 계획 日 TSMC 공장에 12,000엔 지원, EU·대만·인도 등 시설 유치 경쟁 21대 국회 임기 종료 앞두고 K칩스법·한국판 IRA 사실상 폐기 수순 전 세계 반도체 전쟁(Chip War)이 심화되는 가운데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주요국들은 거액의 보조금을 주고 첨단 반도체 기업의 생산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글로벌…

“다시 내연기관 엔진 만들자” 전기차 향해 달리던 현대차의 유턴

“다시 내연기관 엔진 만들자” 전기차 향해 달리던 현대차의 유턴

현대차, 2년 만에 신형 내연기관 엔진 개발 돌입 조직 개편·생산 라인 폐쇄 등 ‘전동화 움직임’에 제동 가라앉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100% 전동화’ 당장은 불가능?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이 2년 만에 신형 내연기관 엔진 개발에 착수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점차 둔화하는 가운데, 현대차의 핵심 수출 시장인 EU·미국이 배출가스 규제를 완화하며 엔진 개발 필요성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미·EU 반독점 규제에 ‘구글·애플’ 기업 분할 위기? “부담 누적되고 있지만, 분할 가능성은 글쎄”

미·EU 반독점 규제에 ‘구글·애플’ 기업 분할 위기? “부담 누적되고 있지만, 분할 가능성은 글쎄”

독점적 빅테크 때리는 규제당국, 애플·구글도 예외 아니었다 2021년부터 나온 분할 위기론, “실제 분할 가능성 크지 않을 듯” “주가 하락 등 부담 가중은 사실, 가능성의 영역은 남겨 둘 필요도 있어” EU와 미국의 규제당국이 애플, 구글 등 빅테크 기업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이에 시장 일각에선 구글과 애플이 분할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쏟아진다. 과거 미국의 통신사 AT&T가…

중국 판매 부진에 다급해진 애플, ‘바이두 AI’ 탑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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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판매 부진에 다급해진 애플, ‘바이두 AI’ 탑재 검토

아이폰에 ‘중국 AI’ 탑재한다? 바이두와 협상 논의 중국에서 얼마나 안 좋길래, 최신 휴대폰 할인까지 이례적 할인에도 역부족, 향후 전망도 먹구름만 애플이 아이폰에 중국 최대 포털기업 바이두의 인공지능(AI) 모델을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자, 이례적인 할인 정책을 내놓는가 하면 팀 쿡 CEO(최고경영자)가 수차례 중국을 방문하는 등 콧대 높던 애플이 중국 내 점유율…

뉴럴링크 최초 인간 대상 전자칩 이식, 구설수 속 ‘일단은’ 성공

뉴럴링크 최초 인간 대상 전자칩 이식, 구설수 속 ‘일단은’ 성공

“뉴럴링크가 인생 바꿨다” 전자칩 이식 1호 환자의 심경 동물 실험 과정서 품질 관리 실패한 뉴럴링크, FDA에 ‘덜미’ 부작용 관련 논란도 여전, 혁신인가 비윤리적 시도인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의 BCI(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스타트업 뉴럴링크(Neuralink)의 전자칩을 이식받은 첫 번째 환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뉴럴링크가 개발한 전자칩 ‘텔레파시’를 이식받은 29세 미국인 남성 놀랜드 아르보(Noland Arbaugh)가 체스 게임을 두는 장면이 공개된…

결의 통해 AI 견제하는 UN, 한국 ‘AI 범죄’ 규제 손질은 언제쯤

결의 통해 AI 견제하는 UN, 한국 ‘AI 범죄’ 규제 손질은 언제쯤

UN, 신흥국의 AI 활용·AI 기술 악용 위험에 주목 범람하는 딥페이크 피해, AI도 잘못 쓰면 독이다 AI 범죄에 너그러운 한국, 규제 재정비 필요해 UN(국제연합)에서 인공지능(AI) 관련 결의가 최초 공식 채택됐다. UN 회원국들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총회를 열고, 미국 주도로 제출한 AI 관련 결의안을 표결 없이 컨센서스(전원동의)로 채택했다. 해당 결의는 딥페이크 등 부작용은 최소화하는 한편, 저개발국도 AI의…

프랑스, 구글에 2.5억 유로 과징금 ‘철퇴’, “뉴스 사용료 계약 위반”

프랑스, 구글에 2.5억 유로 과징금 ‘철퇴’, “뉴스 사용료 계약 위반”

언론사 데이터 무단 학습으로 프랑스서 3,600억원 벌금 맞은 구글 지난해 뉴욕타임스 기사 활용 대가로 1억 달러 지급 합의 전례도 빅테크 기업 상대로 콘텐츠 사용료 지급 의무화하는 움직임 증가 프랑스 정부가 구글이 뉴스 콘텐츠 사용료에 관해 언론사와 맺은 계약을 위반했다며 2억5,000만 유로(약 3,6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프랑스 경쟁당국은 “구글은 프랑스 언론사들과의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폐쇄 전략도 끝물” 미국·EU ‘반독점법’에 꼬리 내린 애플, 규제 아래 앱시장도 변화의 바람 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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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 전략도 끝물” 미국·EU ‘반독점법’에 꼬리 내린 애플, 규제 아래 앱시장도 변화의 바람 부나

‘폐쇄적 생태계’ 전략 애플, 미국·EU 눈총에 ‘안절부절’ 당위성 잃은 닫힌 정원, 결국 유럽서 앱 다운로드 제한 해제 눈앞으로 다가온 DMA, 애플 시장 생태계 변화 조짐 애플의 ‘폐쇄적 생태계’ 전략에 제동이 걸렸다.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과 유럽연합(EU) 양측에서 애플을 겨냥하고 나선 탓이다. 미 법무부는 애플에 대해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고, 유럽은 디지털시장법(DMA)의 첫 조사 대상으로 애플을 정조준했다….

“버킨백은 선별된 고객만” 희소성 전략 앞세우던 에르메스, 집단 소송 휘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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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킨백은 선별된 고객만” 희소성 전략 앞세우던 에르메스, 집단 소송 휘말려

“에르메스가 독점금지법 위반했다” 미국 소비자, 집단 소송 제기 구매 실적 따라 ‘ 버킨백 구매 자격’ 나뉜다? 에르메스의 차별화 희소성 강조는 명품 브랜드 특유의 전략, 차후 시장 변화는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가 미국 법정에 선다. 구매 이력을 통해 소비자를 평가·선별하는 ‘버킨백’ 판매 전략이 문제로 떠오른 것이다. 20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소비자 2명은 “에르메스가 버킨백을…

윤 대통령 “민주주의 국가, 가짜뉴스 위협에 공동 대응해야” 촉구

윤 대통령 “민주주의 국가, 가짜뉴스 위협에 공동 대응해야” 촉구

尹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2세션 주재 가짜뉴스 엄중히 다룰 법과 제도 마련 촉구 “기술은 죄가 없다” SNS 플랫폼 차원 조치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전 세계 많은 나라에서 선거가 치러지는 올해 국제적 연대를 통해 가짜뉴스에 대응하자고 민주주의 국가들에 제안했다. 이는 최근 증가하는 가짜뉴스 및 딥페이크 피해에 대한 우려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차원의…

HBM-NCF·시스템 반도체-MUF ‘투트랙’ 전략 취하는 삼성, LG화학 협업 아래 수율·발열 문제 해결할 수 있을까

HBM-NCF·시스템 반도체-MUF ‘투트랙’ 전략 취하는 삼성, LG화학 협업 아래 수율·발열 문제 해결할 수 있을까

소재 이원화 나선 삼성, HMB엔 기존 NCF 유지 방침 SK하이닉스는 수율 60~70%, 삼성은 10~20%? “NCF 고도화 불가피” LG화학과 손잡은 삼성, 차별화된 소재 기술 개발이 관건 삼성전자가 반도체 수직 적층용 접합 소재를 이원화한다. 고대역폭메모리(HBM)는 기존에 활용했던 ‘비전도성필름(NCF)’을 유지하고 시스템 반도체엔 ‘몰디드언더필(MUF)’을 도입함으로써 투트랙 전략을 취하겠단 것이다. 수율 문제를 비롯해 각종 과제가 산적해 있지만 NCF를 유지함으로써 시장을…

“과잉 규제 시 벤처업계도 죽는다” 플랫폼법 두고 이어지는 줄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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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 규제 시 벤처업계도 죽는다” 플랫폼법 두고 이어지는 줄다리기

벤처업계, 공정거래위원회 플랫폼법 추진에 반발 플랫폼법 두고 지속되는 의견 대립, 결론은 어디에 빈틈 사이에서 자라나는 의심, 플랫폼법 이대로 괜찮은가 벤처기업 중 약 70%가 공정거래위원회의 ‘플랫폼 경쟁촉진법(이하 플랫폼법)’ 추진에 반대의 뜻을 표명했다. 20일 벤처기업협회는 ‘플랫폼법 제정에 대한 벤처기업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 이같이 밝혔다. 플랫폼법 제정을 두고 각계·전문가들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벤처업계를 비롯한 산업계 전반이 ‘추진…

손잡은 애플페이-현대카드에 국내 시장서도 EMV 컨택트리스 확산, 당면 과제는 NFC 단말기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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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은 애플페이-현대카드에 국내 시장서도 EMV 컨택트리스 확산, 당면 과제는 NFC 단말기 부족

국내 상륙한 애플페이, 컨택트리스 카드도 덩달아 확대 완전 활성화 아직 요원하지만, 소비자 사이 컨택트리스 관심도는↑ 단말기 보급 저조에 “국내용 개발 하자”, 갈라파고스 한국 변화 가시화 애플페이가 국내에 상륙한 후 해외에서 주로 사용하는 ‘컨택트리스 카드’가 국내 결제시장에서 보편화하기 시작했다. 애플페이 도입 1년의 성과다. 아직 전용 단말기 보급 저조 등 각종 문제가 산재해 있는 상황이긴 하나, 컨택트리스가…

IPO 대어 ‘레딧’ 공모가 상단 34달러 책정, IPO 훈풍 이끌까

IPO 대어 ‘레딧’ 공모가 상단 34달러 책정, IPO 훈풍 이끌까

‘미국 개미 성지’ 레딧, 美증시 데뷔 D-1 美 IPO 최대 5배 초과 청약 몰려 레딧 기업 가치 8.5조원으로 추산 뉴욕증시 상장 예정인 미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업체 레딧의 공모 가격이 희망 범위의 최고 수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은 이번 공모에 4~5배의 초과 청약이 몰리면서 레딧이 당초 목표했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을 가능성도 커졌다고 분석한다. 희망가 ‘최상단’으로 공모가 책정…

테일러 스위프트도, 이탈리아 총리도 당했다? AI 발전의 그림자 ‘딥페이크’

테일러 스위프트도, 이탈리아 총리도 당했다? AI 발전의 그림자 ‘딥페이크’

“내 얼굴이 왜 여기에” 여성 대상 딥페이크 범죄 주의보 정치인부터 유명인까지, 딥페이크 음란물 피해 사례 폭증 낮아진 범죄 행위 문턱, 일반인도 안심할 수 없어 딥페이크(Deepfake) 음란물 피해를 입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여성 총리가 법적 대응에 나섰다.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안사(ANSA)통신은 사르데냐섬 사사리 법원이 소송원고인 멜로니 총리에 대해 재판 기일인 오는 7월 2일 출석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업계 눈치 보는 바이든 정부, 전기차에 유리하게 ‘연비 계산법’ 바꾼다

업계 눈치 보는 바이든 정부, 전기차에 유리하게 ‘연비 계산법’ 바꾼다

美 연비 계산 더 낮게 책정 업계 반발에 일부 후퇴한 모양새 주목적은 전기차 보급 확대 美 전기차 연비 계산법 강화, 1갤런당 29kWH 19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부는 전기차의 연비를 내연기관차의 연비와 직접 비교할 때 전기차의 연비를 기존보다 낮게 계산하도록 하는 최종 규정을 공개했다. 미국에서 내연기관차의 연비는 기름 1갤런(약 3.8ℓ)으로 달릴 수 있는 마일(약 1.6km) 수로 표기한다. 그러나…

인천에 데이터센터 짓는 AWS, 한국 시장 본격 진출하겠다지만 “공공 부문은 국내가 선점, 저변 확장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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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데이터센터 짓는 AWS, 한국 시장 본격 진출하겠다지만 “공공 부문은 국내가 선점, 저변 확장 어려울 듯”

세계 1위 AWS, 한국 진출 가시화했지만 업계는 “글쎄” 공공 부문 선점한 국내 업체들, 수요 높은 IT 기업은 ‘자체 서버’ 이미 있어 경쟁 업체 추격에 진 빼는 AWS, 한국 투자 효용성 있을까 세계 1위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한국에 자체 데이터센터를 짓기 위해 부지를 매입하고 건축 허가까지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시장 진출 11년 만의 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