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이선정 기자

이영 장관 “납품단가 연동제 8월부터 시범사업 시작”

이영 장관 “납품단가 연동제 8월부터 시범사업 시작”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납품가에 반영해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는 납품단가 연동제가 8월부터 시범사업에 들어간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0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대국민업무보고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말 납품단가 연동조항이 포함된 표준약정서를 마련할 예정이며, 이후 약 20∼30개 업체와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조만간 국회를 방문해 여당과 야당의 입법화 의지를 확인할 것”이라며 “납품단가 연동제 관련 법안은 14년 전…

중기부, 규제자유특구 ‘신규 심의 및 3년간 성과 발표’

중기부, 규제자유특구 ‘신규 심의 및 3년간 성과 발표’

중소벤처기업부는 규제자유특구에 벤처와 스타트업 참여를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규제자유특구 3곳을 신규 지정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 국제회의실에서 ‘규제자유특구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 최종 상정할 심의안건 6건 논의 △규제자유특구 BI(브랜드 아이덴티티) 발표 △우수특구 성과 및 성과창출 요인 분석 결과 발표를 진행했다. 심의안건으로는 신규지정 3건, 특구 고도화 방안, 지난해 운영성과 평가 결과, 지정특구 계획 변경 등 6건을 논의했다….

중진공, “우간다 청년창업사관학교 개소”…창업지원 노하우 전수

중진공, “우간다 청년창업사관학교 개소”…창업지원 노하우 전수

[21일(현지시간) 우간다 캄팔라에서 열린 우간다 청년창업사관학교 개소식,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사진출처=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2일 아프리카 우간다의 청년들에게 창업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청년창업사관학교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청년창업가를 선발해 창업계획 수립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일괄 지원하는 청년창업 지원사업이다. 청년창업사관학교 모델을 해외에 공적개발원조(ODA) 방식으로 전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소식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박성수 주 우간다 대사, 크리스 바리오문시…

부족한 반도체인력 해결책, “길드에 모여 다 함께 성장하자”

부족한 반도체인력 해결책, “길드에 모여 다 함께 성장하자”

[표주찬 지2터치 대표. 사진출처=전자신문] 국내 팹리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에서도 현장 애로 해소 등 적극적인 성장 지원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한 팹리스 기업 대표가 동업자 조합인 ‘길드’ 추진 의지를 밝혔다. 표주찬 지2터치 대표는 16일 “반도체 업계가 겪고 있는 인력 문제가 고민의 출발점이었다”며 “아이디어·솔루션을 보유한 반도체 엔지니어 그룹에 개발과 영업을 지원하는 ‘길드’ 형식의 공동 상품화…

중기중앙회, “납품단가연동제 조속한 시행 요구”

중기중앙회, “납품단가연동제 조속한 시행 요구”

[사진출처=중기중앙회] 원자재 가격이 치솟으면서 중소기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납품대금을 제값에 받기 위한 ‘납품단가 연동제’의 조속한 시행이 요구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9일 오전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2년 제1차 대·중소기업 납품단가 조정위원회’를 개최했다. 납품단가 조정위원회는 7개 업종대표들과 공익위원 등 15명으로 구성되어, 중소기업 납품대금 제값받기 지원과 조정협의제도 활성화 활동을 하는 단체이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정부의 납품대금 제값받기 관련 정책방향을 발표하고 관련…

중기부·중기 옴부즈만 “기업 혁신·활력 제고위해 규제 타파”

중기부·중기 옴부즈만 “기업 혁신·활력 제고위해 규제 타파”

정부가 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며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규제애로 파악에 나섰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9일 ‘제1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기업현장 혁신활동 애로해소 및 기업활력 제고 방안(관계부처 합동)’을 발표했다. 그동안 기업은 다양한 혁신을 추구하고 있으나 정부 규제로 인해 혁신활동이 저해받고 그로인해 경영활동을 원활히 하기 힘들다는 목소리가 계속 제기되어 왔다. 이에 중기부와 중기 옴부즈만은 실태조사·현장인터뷰…

“과자 맛, 삼성 기술 거치고 나니 달라졌어요”

“과자 맛, 삼성 기술 거치고 나니 달라졌어요”

전남 여수에 있는 두부 과자 제조업체 쿠키아(사진)는 제품을 제조하면 버리는 게 더 많을 정도로 생산 공정이 낙후된 업체였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중소기업중앙회의 도움을 통해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환골탈태했다. 생산성이 80% 증가하고, 맛과 신선도가 개선되며 두부 과자는 세계 각국에 수출하는 인기 상품으로 등극했다. 12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삼성전자와의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으로 지원을 받은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쌍용차 “다수의 인수의향자와 접촉 중”… 노조 “노조 합심해 정상화”

쌍용차 “다수의 인수의향자와 접촉 중”… 노조 “노조 합심해 정상화”

쌍용차는 8일 평택 지역 시민단체의 모임인 ‘쌍용차 조기 정상화를 위한 범시민운동본부’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평택공장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시민운동본부 공동 본부장을 맡고 있는 평택상공회의소 이보영 회장, 평택시 발전협의회 이동훈 회장 및 쌍용차 정용원 관리인, 이상구 경영지원본부장, 한상국 노조 수석부위원장 등이 자리했다. 정 관리인은 간담회에서 “현재 다수의 인수 의향자와 접촉 중”이라며 “이른 시일 내 매각 방식…

교총, 인수위에 교육부 존치·고교학점제 유예 등 요구

교총, 인수위에 교육부 존치·고교학점제 유예 등 요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1일 정책협의회에서 만나 교육부 존치를 요구했다. 교총은 이날 정책협의회에서 인수위에 교육부 존치 및 고교학점제 2025년 전면 시행 유보, 2022 개정 교육과정 재검토, 자사고·외고 일괄 폐지 시행령 재개정 등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 김창경, 남기태 인수위원과 김윤정, 황홍규, 김일수 전문위원 등이 참석했으며 약 70분간 진행됐다. 권택환 회장 직무대행은 “교육감 이념에 따른 지역…

카뱅, 직원 1인당 생산성 3억5000만원…시중은행 추월

카뱅, 직원 1인당 생산성 3억5000만원…시중은행 추월

카카오뱅크(50,700 -1.74%)의 직원 1인당 생산성이 3억5000만원으로 시중은행보다 뛰어난 수준을 보였다. 1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해 카카오뱅크의 직원 1인당 생산성(충당금 적립 전 기준)은 3억4900만원으로 2020년 대비 1억3500만원(63%)이나 늘었다. 카카오뱅크의 1인당 생산성은 4대 은행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직원 1인당 생산성은 평균 2억6500만원을 기록했다. 2020년보다 3800만원(16.7%) 올랐지만, 카카오뱅크와 비교하면 8400만원(31.7%) 낮다. 이처럼 카카오뱅크가 높은 생산성을 기록한 배경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국민·농협은행도 전세대출 제한 해제… 5대 은행 전세대출 모두 정상화

국민·농협은행도 전세대출 제한 해제… 5대 은행 전세대출 모두 정상화

우리은행을 시작으로 5대 은행이 지난해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도입했던 전세자금대출 규제를 모두 해제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할 때 보증금 증액분까지만 받을 수 있었던 전세대출 한도는 ‘전체 보증금의 80%’로 원상 복구되고, 잔금을 치른 이후에는 불가능했던 전세대출 신청 기간도 다시 늘어난다. 1주택 보유자는 신청 자체가 금지됐던 비대면 전세대출 제한도 해제된다. 23일 은행권에 따르면 농협은행과 국민은행은 각각 오는…

러시아, 中에 군사적 지원 요청… 美 “도와주면 가혹한 대가” 경고 나서

러시아, 中에 군사적 지원 요청… 美 “도와주면 가혹한 대가” 경고 나서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3주째로 접어들고 있으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야욕은 좀처럼 멈추지 않고 있다. 초반부터 우크라이나군에 밀린 러시아는 판세를 뒤집기 위해 중국에 군사적 지원까지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개전 18일째인 13일(현지시간) 러시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인 폴란드와 인접한 우크라이나 서부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해 제재 수위를 높이는 서방 세계를 향해 도발을 가했다. ○러, 중국에 무기 지원…

삼성, 작년 4분기 파운드리 점유율 18.3% 기록…TSMC와 격차 줄었다

삼성, 작년 4분기 파운드리 점유율 18.3% 기록…TSMC와 격차 줄었다

글로벌 파운드리(위탁생산) 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다. 이 가운데, 파운드리 1위인 대만의 TSMC와 2위인 삼성전자 간의 점유율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대만의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매출 기준)은 3분기(17.2%)보다 1.1%포인트(p) 늘어난 18.3%를 기록했다. 반면 TSMC는 1.0%p 줄어든 52.1%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두 업체 간 점유율 격차(33.8%p)는 전분기보다 2.1%p 감소했다. 이는…

자영업 임대료 분담·채무감면 공약했던 尹… 도덕적 해이 우려 제기돼

자영업 임대료 분담·채무감면 공약했던 尹… 도덕적 해이 우려 제기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후보자 시절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임대료 감면과 채무조정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정부의 방역조치로 인해 자영업자·소상공인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만큼 고정비용인 임대료와 불가피하게 증가한 빚이 이들의 재기를 방해하지 않도록 돕기 위해서다. 하지만 정부의 직접적인 자금 지원이 도덕적 해이를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윤 당선인의 임대료 지원 공약은 크게 ‘임대료 나눔제’와 ‘반값 임대료’로 나뉜다. 임대료…

‘GOS 논란’에 분노한 소비자들, 삼성전자 상대 집단소송 예고

‘GOS 논란’에 분노한 소비자들, 삼성전자 상대 집단소송 예고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2’ 시리즈 구매자들이 기기 성능을 고의로 저하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삼성전자를 상대로 소송전을 예고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스마트폰 구매자들은 최근 인터넷 카페를 개설, 법무법인 에이파트의 김훈찬 대표변호사 등을 대리인으로 선임해 삼성전자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GOS(게임최적화서비스·Game Optimizing Service) 실행 강제 방침과 관련해 소비자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GOS는 고성능…

이번엔 곤지암터미널 길 막아… 택배노조 “대화 응할 때까지 투쟁하겠다”

이번엔 곤지암터미널 길 막아… 택배노조 “대화 응할 때까지 투쟁하겠다”

CJ대한통운 본사를 불법 점거한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가 점거를 일부 해제하겠다고 발표한 뒤, 이튿날 CJ대한통운 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 진입을 시도했다. 진입에는 실패했으나 간선 택배차량의 출차를 방해했다. 택배노조가 본사 1층 로비도 여전히 점거하고 있어 여전히 CJ대한통운 직원들이 출근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22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택배노조원 120여명은 이날 오전 7시쯤 CJ대한통운 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 진입을 시도했다. 방호인력과 경찰이 막아 진입에는 실패했다. 택배노조원들은…

‘방산 호실적’ 한화시스템,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기록

‘방산 호실적’ 한화시스템,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기록

한화시스템이 방산 부문의 호실적으로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895억원, 영업이익 11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27.2%, 영업이익은 20.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4.6% 증가한 979억원을 달성했다. 한화시스템의 호실적은 방산 부문이 이끌었다. 방산 부문은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3차 양산, 항공기용 피아식별장비(IFF) 개발 및 양산, 철매-II 다기능레이다 성능개량 사업 등으로 역대…

정부 “방역패스, 20일 이후 거리두기와 함께 조정 여부 논의”

정부 “방역패스, 20일 이후 거리두기와 함께 조정 여부 논의”

방역당국이 오는 20일 이후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와 함께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에 대한 조정 여부 역시 함께 논의해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무증상, 경증 확진자에 대한 ‘셀프 재택치료’, 정부 주도의 역학조사 폐지 등을 골자로 하는 새 방역·치료체계가 가동되며 방역패스 등 기존 방역 시스템의 유지 필요성에 대한 의문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행 사회적…

“청약 3번 해도 안 나가”… 대구 아파트에 무슨 일이

“청약 3번 해도 안 나가”… 대구 아파트에 무슨 일이

“입주자 모집공고 내야 하는데 죽겠어요. 어차피 미분양일텐데 괜한 요식행위만 느는 것 같습니다”, “대선 전에 분양하려고 했던 아파트들이 일정을 연기하더라고요.”, “롯데도 미달인데 지역 업체들은 어림도 없지 않겠습니까.”, “분양권에 피(프리미엄의 속칭)라니요?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의 준말)도 떴다고 하더라구요”….(분양 업계 관계자들) 대구 부동산 시장이 싸늘하게 얼어붙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분양 아파트가 꾸준히 늘고 있다. 미계약분을 대상으로 하는 무순위 청약…

D램 고정거래가격 3개월 만에 8% 내렸다… “2분기 추가 하락 예상”

D램 고정거래가격 3개월 만에 8% 내렸다… “2분기 추가 하락 예상”

조정 국면에 진입한 메모리반도체 D램의 고정거래 가격이 이달에만 10% 가까이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대만의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의 1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지난달보다 8.09% 하락한 평균 3.41달러였다. 지난해 초부터 상승세를 보이던 PC용 D램 가격은 지난해 10월 9.5% 내리며 하락세로 전환했고, 이후 보합세를 보이다가 1분기 장기계약이 진행된 이달 3개월 만에 다시 8%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