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커머스/이커머스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역발상 내건 무신사, 고객 풀 확장에 ‘전력’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역발상 내건 무신사, 고객 풀 확장에 ‘전력’

온라인 패션 플랫폼 1위 무신사가 서울 중심가에 매장을 내는 등 오프라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브랜드 체험 기회를 늘림으로써 고객 풀을 확보하겠단 전략이다. 오프라인 시장으로 치고 들어가겠단 무신사의 역발상이 얼마나 먹혀드느냐에 따라 무신사의 미래가 달렸다.

가전 매장에서 ‘유료 멤버십’을? 전자랜드의 승부수 통할까

가전 매장에서 ‘유료 멤버십’을? 전자랜드의 승부수 통할까

국내 최초의 오프라인 가전 양판점 전자랜드가 유료 회원제 ‘랜드500′(LAND500) 서비스 확대에 팔을 걷었다. 전국에 위치한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서 매주 특정 품목을 선정해 온라인 최저가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전자랜드는 이를 통해 쿠팡을 비롯한 대형 이커머스로 발길을 돌린 소비자들을 자사의 오프라인 매장으로 되돌리겠다는 방침이다.

맹목적으로 쿠팡 쫓던 국내 이커머스, 적자 행진에 새 전략 모색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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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목적으로 쿠팡 쫓던 국내 이커머스, 적자 행진에 새 전략 모색하나

쿠팡의 성공 이후 당연한듯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던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이 하나 둘 서비스를 종료하기 시작했다. 주간보다 단가가 높은 야간 배송인력 인건비, 직매입·직배송을 위한 자체 물류창고 건립 등 막대한 지출로 인해 적자 규모가 커졌기 때문이다.

편의점 업계, 산간벽지부터 드론 배송 도입한다

편의점 업계, 산간벽지부터 드론 배송 도입한다

드론 업계 관계자는 실질적으로 드론을 운용할 수 있을만큼 편의점 관계자의 역량이 올라와야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관리의 어려움이 있어 확장성은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방문객이 드문 지방 지역의 경우에는 드론 배송이 편의점의 일반 상품을 넘어 신선식품, 밀키트 등으로 다양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사내 교육 등을 통해 서비스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종합 커머스 플랫폼으로 변신 중인 주요 홈쇼핑 4사

종합 커머스 플랫폼으로 변신 중인 주요 홈쇼핑 4사

빠르게 저물어 가는 홈쇼핑의 자리를 인스타그램 쇼핑과 틱톡 등 SNS 숏폼 채널이 대체하고 있다. 온라인 구매 채널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이제 기업체들은 마케팅 전략 수립 시 유통 채널을 홈쇼핑에 주력하는 대신, 최신 트렌드에 맞춰 유통 채널을 다각화하는 전략이 요구된다.

사람들이 투자하니까 나도 한다? 머지포인트 사태로 보는 ‘군중심리’의 그림자

사람들이 투자하니까 나도 한다? 머지포인트 사태로 보는 ‘군중심리’의 그림자

머지포인트 운영사가 환불 대란 사태로 피해를 본 이용자들에게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재판장 최욱진)는 머지포인트 이용자 A씨 등 148명이 운영사 머지플러스를 상대로 낸 2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한편 업계에서는 머지포인트의 사례가 ‘군중심리’의 위험성을 입증했다고 지적한다. 머지포인트가 ‘짠테크(짜다+재테크, 일상 속 소소한 절약) 수단’이라는 입소문이 나자, 20%에 달하는…

‘경직성’ 못 버린 공공배달앱, 결국 퇴출 수순 “사실상 세금만 낭비한 꼴”

‘경직성’ 못 버린 공공배달앱, 결국 퇴출 수순 “사실상 세금만 낭비한 꼴”

민간 배달앱의 높은 수수료를 문제 삼으며 각 지방자치단체가 앞다퉈 내놨던 공공배달앱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중소 자영업자의 부담을 줄여주겠다던 기존의 정책 목표는 달성하지 못한 채 혈세 낭비만 한 꼴이 됐다는 비판이 쏟아진다. 시장에선 소비자가 아닌 공급자 위주로 설계된 서비스가 실패의 주요인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무원 조직 특성상 기민한 변화와 피드백 반영이 필수적인 플랫폼 사업을 시작하는 게…

물류혁신 위해 화물운송중개 뛰어든 ‘카카오모빌리티·티맵모빌리티’, 계속되는 적자에 ‘허덕’

물류혁신 위해 화물운송중개 뛰어든 ‘카카오모빌리티·티맵모빌리티’, 계속되는 적자에 ‘허덕’

카카오모빌리티와 티맵모빌리티가 인수한 화물운송중개 플랫폼들이 연속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카카오모빌리티가 화물기사의 운송 업무 효율화를 돕는 ‘카카오T 트럭커’ 서비스 출시를 예고하며 수익성 개선에 나섰지만, 업계에선 부정적인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대기업 플랫폼들이 화물운송 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물류업계 시장의 밸류체인을 직접 다루는 등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투자 규모 확대에 매출은…

크라우드 펀딩, 패션·식품 업계 홍보 창구로 고속 성장 중

크라우드 펀딩, 패션·식품 업계 홍보 창구로 고속 성장 중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가 올해 상반기에만 7,000개가 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 및 소상공인의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며 불황 속에서도 성장을 거듭해 온 와디즈는 최근 패션, 식품 브랜드의 새로운 유통 채널로 주목받고 있다. 크라우드펀딩 선두 주자 와디즈, 눈에 띄게 증가한 브랜드 펀딩 2일 와디즈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총 7,294개의 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인스타마켓’의 시대는 갔다, 대형마트가 이끄는 ‘공동구매’ 시장

‘인스타마켓’의 시대는 갔다, 대형마트가 이끄는 ‘공동구매’ 시장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지에서 알음알음 인기를 끌던 ‘공동구매’가 최근 유통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주요 대형마트가 줄줄이 B2C(Business to Customer) 공동구매 서비스를 출시하며 유통가 내 ‘최저가 경쟁’에 불을 붙인 것이다. 실제 이마트가 운영하는 공동구매 ‘오더픽’은 지난 4월 출시 이후로 ‘품절 대란’을 이어가고 있다. 기존 SNS·개인 판매자를 주축으로 이뤄지던 소규모 공동구매 대비 저렴한 가격, 보장된 상품 품질,…

골목마다 편의점 보이는데, 문제는 최저임금?

골목마다 편의점 보이는데, 문제는 최저임금?

GS25 운영사 GS리테일과 CU 운영사 BGF리테일의 주가가 연초 이후 각각 24.3%, 22.1% 하락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고물가 시기에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던 국내 편의점 업계의 거품이 빠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오는 이유다. 게다가 내년도 최저임금이 현행(9620원)보다 2.5% 오른 9860원으로 결정되자 편의점 점주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편의점 ‘왕좌의 게임’ 전문가들은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편의점 수익성 상승을 이끌었던 물가…

롯데홈쇼핑, 대역 없는 진짜 가상인간 ‘루시’ 프로젝트 가동

롯데홈쇼핑, 대역 없는 진짜 가상인간 ‘루시’ 프로젝트 가동

실감형 콘텐츠 제작 기업 포바이포가 롯데홈쇼핑과 가상인간 ‘루시’ 고도화 프로젝트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포바이포가 지난 2021년부터 롯데홈쇼핑과 함께 제작, 운영해 온 버추얼휴먼 루시를 자연스러운 목소리와 말투에 맞춰 사람의 얼굴 표정을 설득력 있게 모방하는 ‘100% 자동화된 루시’로 진화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최근 홈쇼핑 업계의 수익성이 악화되는 가운데, 쇼호스트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정책으로…

미국서 뺨 맞은 틱톡, 동남아시아 시장 ‘틱톡샵’으로 활로 찾을까

미국서 뺨 맞은 틱톡, 동남아시아 시장 ‘틱톡샵’으로 활로 찾을까

그동안 미국과 유럽, 인도 등에서 제재 대상에 오른 중국 숏폼(짧은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이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25일(현지 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는 자카르타에서 열린 ‘틱톡 동남아시아 임팩트 포럼(TikToK Southeast Asia IMPACT Forum)’에서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서구 시장의 ‘규제 드라이브’를 계기로 동남아시아 시장에 불었던…

매일유업, 치즈 및 곡물음료 10~18.8% 인상, 유제품 가격 계속 오르는 이유는?

매일유업, 치즈 및 곡물음료 10~18.8% 인상, 유제품 가격 계속 오르는 이유는?

매일유업이 치즈와 곡물음료 등 제품의 가격을 약 19% 인상하기로 했다. 최근 사룟값 인상 등으로 낙농가의 생산 부담이 늘어나면서 원유(原乳)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지자, 유업체들도 가격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각에선 이미 지난해 11월 원유 기본 가격이 인상 한 차례 있었다는 지적과 함께 올해 추가 인상을 예고한 국내 낙농업계에 대한 비판이 제기된다. 원윳값 상승이 불러온 유제품 가격…

사명 변경하며 새출발 알린 ‘메쉬코리아’, 성공적 PMI로 시너지 창출할 수 있을까

사명 변경하며 새출발 알린 ‘메쉬코리아’, 성공적 PMI로 시너지 창출할 수 있을까

배달 대행 플랫폼 ‘부릉(VROONG)’ 운영사인 메쉬코리아가 사명을 변경하고 공동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부릉은 메쉬코리아가 지난 10년간 지역 상점과 기업에 제공한 프리미엄 실시간 배송 서비스 브랜드로, 메쉬코리아는 인지도가 높은 부릉을 사명으로 정해 이륜차 배송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공동대표 선임 및 본사 이전도 추친 hy(에치와이, 구 한국야쿠르트)와 인수합병(M&A)을 마무리한 메쉬코리아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사업…

티몬·인터파크커머스·위메프 품에 안은 큐텐, ‘오합지졸’일까 ‘복병’일까

티몬·인터파크커머스·위메프 품에 안은 큐텐, ‘오합지졸’일까 ‘복병’일까

공정거래위원회가 싱가포르 이커머스 기업 큐텐(Qoo10)의 인터파크커머스 인수 건과 관련한 기업결합 심사에 착수했다. 큐텐이 지난 3월 말 인터파크커머스(쇼핑사업 부문)의 주식 전량을 매입한 지 한 달여만이다. 당국은 큐텐이 국내 이커머스 기업 세 곳을 연달아 인수·합병(M&A)하며 국내 점유율을 키워가고 있는 만큼 꼼꼼히 심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큐텐은 지마켓 창업자 구영배 대표가 싱가포르에 설립한 이커머스 기업으로, 싱가포르 현지 이커머스 시장에서…

400억 투자받은 SFN, 식자재 물류·유통 뛰어든다는데 ‘쉽지 않은 판’

400억 투자받은 SFN, 식자재 물류·유통 뛰어든다는데 ‘쉽지 않은 판’

식품 B2B(기업 간 거래) 물류·유통 스타트업 스마트푸드네트웍스(이하 SFN)가 16일 4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SFN은 지난 2021년 시리즈 A를 유치한 것에 이어 시리즈 B 투자까지 끌어내 누적 투자액 475억원을 달성했다. 이에 올해부터는 외식업 자영업자들을 위해 발주부터 식자재 유통, 매장 관리까지 모둠 솔루션을 진행하며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SFN 시리즈 B 400억 유치, 물류센터 및 유통…

정상화 실패한 그린랩스, 결국 창업자 쫓겨나고 투자사 손에 맡겨졌다

정상화 실패한 그린랩스, 결국 창업자 쫓겨나고 투자사 손에 맡겨졌다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업계의 기대를 온몸에 받던 ‘그린랩스(GreenLabs)’가 지난 2월 경영난으로 고강도 구조조정에 돌입한 뒤 결국 최대 주주 및 경영진 교체, 사업구조 재편 등을 통해 재도약에 나설 전망이다. 이에 그린랩스의 핵심 사업이었던 커뮤니티 기반의 데이터 농업 솔루션 ‘팜모닝’을 중심으로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농업시장의 디지털화 꿈꾸던 그린랩스, 결국 경영난에 굴복 지난 3일 관련 업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