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한세호 연구원

“2017년 이후 최악의 해” 얼어붙은 글로벌 벤처투자 시장, 올해 회복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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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이후 최악의 해” 얼어붙은 글로벌 벤처투자 시장, 올해 회복될 수 있을까

지난해 글로벌 벤처투자 규모 ‘2,484억 달러’, 2017년 이후 최저치 국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전체 투자 금액도 전년 대비 ‘56%’ 감소 미 연준 통화정책 전환 ‘불확실’, 시장 살아나려면 고금리 기조 빨리 끝나야 지난해 글로벌 벤처투자 규모가 201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거래 건수도 전년 대비 30% 감소했으며, 특히 지난해 4분기 미국 벤처투자 시장의 거래 규모는 2013년 이후…

10년 만에 내놓는 야심작 ‘비전프로’, 애플이 공략하려는 시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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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내놓는 야심작 ‘비전프로’, 애플이 공략하려는 시장은?

애플, 이달 19일 미국에서 ‘비전프로’ 사전예약 진행 “주용도 게임 아냐” 발표에도, ‘VR 게임사들’ 시장 대응에 분주 팀 쿡 “비전프로는 개인 극장”, TV 및 영화관 산업 타격 불가피 애플이 MR(혼합현실) 기기 ‘비전프로’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게임사들이 비전프로 출시에 맞춰 VR게임 출시를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기대와 달리 성과가 미진했던 XR(확장현실) 기기 시장의 분위기도 반전될…

우주항공청 ‘파격 연봉’ 제시에도 지원 망설이는 전문인력들, “불투명한 정주여건 해결책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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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파격 연봉’ 제시에도 지원 망설이는 전문인력들, “불투명한 정주여건 해결책 있어야”

설립 가시화된 ‘사천 우주항공청’, 연구 분야는 물론 의료·교통·교육 인프라 부족 세종시도 ‘심심한 도시’로 불리는 상황, 정주여건 개선 계획부터 내놔야 여기에 정부 예산 추가투입 여부마저 ‘불투명’, 업계서도 회의적인 평가 쏟아져 우주항공청이 이르면 오는 5월 개청을 눈앞에 둔 가운데 전문인력 영입과 채용이 최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현장에선 기존 보수체계의 150%를 초과하는 연봉을 제시하는 등 정부의 파격적인…

정부 R&D 예산 삭감에 ‘기업 R&D’도 위축, “연구비 줄이고 인력 채용에도 소극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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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R&D 예산 삭감에 ‘기업 R&D’도 위축, “연구비 줄이고 인력 채용에도 소극적”

R&D 투자 지수 97.1, 채용 지수 93.3으로 전년보다 축소 기업들 “정부의 R&D 예산 삭감이 향후 연구활동에 부정적 영향 미쳐” 정부, 올해 국방기술 R&D 등 관련 지원은 늘리기로 올해 국내 주요 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와 인력 채용이 전년 대비 모두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계, 정보통신, 소재, 건설 등 전 산업 분야에서 대내외 경영환경이 이전보다 악화될 것을…

고금리 속 벤처투자 거품 빠지자 문 닫는 유니콘 기업 속출, “美 스타트업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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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속 벤처투자 거품 빠지자 문 닫는 유니콘 기업 속출, “美 스타트업 위기”

지난해부터 지속된 고금리에 글로벌 기술 스타트업들이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신생기업)에서 좀비 기업으로 전락하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파산으로 휴지조각이 된 미국 스타트업 투자금만 약 35조원에 달하며 연말로 갈수록 그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현재 글로벌 VC 대다수가 기업의 비전보단 당장의 실적에 초점 맞춰 포트폴리오를 꾸리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내 벤처·스타트업 업계 대표 유니콘들도 실적 악화로 미래 성장 가능성에 의구심을 야기하고 있다.

美 AI 칩 수출 규제에 “알리바바, 클라우드 사업부 분사계획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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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AI 칩 수출 규제에 “알리바바, 클라우드 사업부 분사계획 철회”

중국 1위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가 미중패권 전쟁에 따른 영향으로 클라우드 사업 분사를 포기했다. 구체적으론 인공지능(AI) 칩에 대한 미국의 수출 통제로 사업 확장 불확실성이 커진 데 따른 결정으로 풀이된다. 또한 중국 내수 침체를 우려해 식료품 사업인 프레시포(Freshippo)의 상장 계획도 보류한 가운데 3분기 주요 경영실적마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수요 급증 예상되는 ‘보급형 전기차’ 시장, 국내 완성차 업계 “LFP 배터리 개발 및 상용화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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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급증 예상되는 ‘보급형 전기차’ 시장, 국내 완성차 업계 “LFP 배터리 개발 및 상용화에 속도”

국내 완성차업계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중국산 LFP 배터리의 성능을 개선한 제품을 자사 전기차에 탑재하기 위해 국내 배터리 업계와 협력 및 개발에 나섰다. 테슬라, 비야디(BYD)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들도 기존 전기차 수요를 웃도는 보급형 모델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삼원계 배터리 외 LFP 배터리 탑재 차량을 늘리는 추세다. 이에 따라 국내 배터리 업계에서도 LFP 배터리 개발·양산을 서두르는 가운데 중국 배터리업체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순이익 약 2조’, 역대 최고 실적 기록한 BYD “하루 평균 240억원 이익 거둬”

‘순이익 약 2조’, 역대 최고 실적 기록한 BYD “하루 평균 240억원 이익 거둬”

‘중국의 테슬라’ BYD가 올해 3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수출 규모 역시 15만를 웃돌며 중국 시장을 넘어 해외 사업에서도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반면 경쟁업체 테슬라는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라 전기차 생산량을 줄이면서 실적 전망이 악화하고 있다. 같은 이유로 세계 각국의 주요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둔 국내 배터리 업계 역시 올해 4분기와 내년 전망이 어두울 것으로 보인다.

중국 내 ‘아이폰15 시리즈’ 판매 주춤, 반면 화웨이폰은 출시 한 달 만에 시장 점유율 1위

중국 내 ‘아이폰15 시리즈’ 판매 주춤, 반면 화웨이폰은 출시 한 달 만에 시장 점유율 1위

중국 시장 내 아이폰15 시리즈 판매 실적이 저조하다는 시장조사기관들의 보도가 잇따른다. 지난달 초 중앙정부 기관 공무원들의 ‘아이폰 금지령’에 이은 중국 최대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가 내놓은 신제품이 돌풍을 일으킨 탓이다. 사실상 시장 점유율 측면에서 애플이 화웨이에 밀렸다는 평가마저 나오는 가운데, 애플의 전체 판매 실적 중 19%에 달하는 중국 시장의 최근 부진이 글로벌 실적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둔화세 뚜렷한 ‘전기차 수요’, 위기감 고조 속 완성차 업계 사업전략 수정 들어가

둔화세 뚜렷한 ‘전기차 수요’, 위기감 고조 속 완성차 업계 사업전략 수정 들어가

테슬라에 이어 GM과 포드까지 향후 전기차 생산 규모를 당초보다 낮추기로 했다. 고금리 장기화에 따라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속 수요 부진이 예상되는 탓이다. 여기에 내년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재선에 실패할 경우 기존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에 타격이 있을 거란 우려도 완성차 업계가 사업전략 수정에 들어간 이유다. 이에 따라 전기차 제조사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국내 배터리 업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분위기를 살피는 가운데 일부 배터리 업체들의 올 3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하회하고 있다.

골프 인재 육성 위해 회사 창업한 박세리, “해외 진출 성공 핵심은 포기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환경”

골프 인재 육성 위해 회사 창업한 박세리, “해외 진출 성공 핵심은 포기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환경”

‘골프황제’ 박세리가 국내 한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에 연사로 참석해 창업 배경과 해외 진출 성공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그는 이날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성공한 운동선수로 멈추지 않고 창업 등 다른 분야에서도 성공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해외 스포츠 업계에선 유명선수들이 은퇴 후 벤처투자와 창업에 적극 나서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NFL이나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스포츠 리그 및 팀들마저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하는 추세다.

3분기 호실적 발표한 TSMC, “반도체 경기 올해 4분기에도 회복세 이어질까”

3분기 호실적 발표한 TSMC, “반도체 경기 올해 4분기에도 회복세 이어질까”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1위 업체인 대만 TSMC가 올해 3분기에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인공지능 등에 쓰이는 최첨단 반도체의 수요가 최근 급증하면서 PC와 스마트폰에서 비롯한 이익 감소 폭을 상쇄한 결과다. 이 밖에도 최근 다른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지면서 업계와 전문가들 사이에선 반도체 사이클이 저점을 찍고 반등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美 경제학자들 “생성형 AI, 향후 10년 동안 미국 연간 생산성 성장률 1.5%포인트 올릴 것”

美 경제학자들 “생성형 AI, 향후 10년 동안 미국 연간 생산성 성장률 1.5%포인트 올릴 것”

미국의 경제학자들 사이에서 인공지능(AI) 혁신이 경제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기술 혁신과 생산성 향상 사이 시차가 있다는 기존 주장과 달리, AI 기술은 특별한 인프라 없이 인터넷만 있으면 곧바로 적용 가능하기 때문에 AI로 인한 생산성 향상 효과가 즉각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생성형 AI가 신약 개발, 금융 서비스, 소매 및 통신부터 에너지, 고등 교육 및 공공 부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에 사용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편향된 정보를 전달하는 생성형 AI의 환각 오류 등을 지적하며 AI 활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갖추지 못할 경우 사회 전반적으로 큰 비용을 치를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직원 1명 당 1억6,900만원 수익” 스톡옵션 대박 터진 밀리의서재, ‘스톡옵션 무용론’ 잠재울까

“직원 1명 당 1억6,900만원 수익” 스톡옵션 대박 터진 밀리의서재, ‘스톡옵션 무용론’ 잠재울까

코스닥 상장한 전자책 업체 밀리의서재의 임직원들이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로 최대 1,400%가 넘는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밀리의서재는 늘어난 사용자 수와 탄탄한 실적을 배경으로 지난달 27일 상장에 성공했다. 이번 행사된 물량은 사업 초기 개발자 등 인재 확보를 위해 보상으로 내세웠던 스톡옵션 물량이다. 일각에선 밀리의서재의 스톡옵션 행사 소식을 계기로 국내 고용시장에선 또 한 번 스타트업으로의 이직을 꿈꾸는 움직임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경제학자들 “삼쩜삼·로톡·강남언니 등 전문직 플랫폼, 정보 비대칭성 완화하고 신뢰재 문제 해소에 도움”

경제학자들 “삼쩜삼·로톡·강남언니 등 전문직 플랫폼, 정보 비대칭성 완화하고 신뢰재 문제 해소에 도움”

변호사 광고플랫폼 ‘로톡’, 미용의료 광고플랫폼 ‘강남언니’, 세무 플랫폼 ‘삼쩜삼’ 등 다양한 전문직 서비스 플랫폼과 해당 직역의 기존 단체간 갈등이 장기화하고 있다.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 경제학자 대다수가 이들 플랫폼의 긍정적 효과를 더 높이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설문에선 전문직 종사자의 권익 보호보다 소비자의 권리가 앞서선 안된다는 생각을 가진 소비자들이 많았다. 이에 따라 국회에선 전문직역단체가 합의점을 찾기 위해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수도권 구직자 10명 중 7명 “지방 취업 의향 없다” 단, 연봉 높으면 지방 취업도 고려 대상

수도권 구직자 10명 중 7명 “지방 취업 의향 없다” 단, 연봉 높으면 지방 취업도 고려 대상

수도권 주요 대학 출신 취업자 10명 중 7명은 지방 소재 기업 취업할 의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 취업을 기피하는 이유는 일자리 부족, 임금 격차, 출퇴근 거리, 상대적으로 뒤떨어지는 교통 및 인프라 등이 꼽혔다. 일각에선 지방 대학 출신자들의 수도권 취업 비중마저 높아지는 추세임을 고려할 때 당연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영국,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계획 ‘2030→2035년’으로 연기, 갑작스러운 전환에 당황한 자동차 업계

영국,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계획 ‘2030→2035년’으로 연기, 갑작스러운 전환에 당황한 자동차 업계

영국이 휘발유 및 경유 신차 판매 금지 시기를 2035년까지 연기하겠다며 탈탄소 전환에서 한 걸음 물러났다. 친환경 정책이라는 미래 전략보다 당장의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기조에 따른 이자 부담으로 고통받는 가계를 지원하는 게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미국, 중동, EU 등 주요국 모두 전기차로의 전환을 서두르는 가운데 영국의 이번 조치가 내연기관차 퇴출에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온 독일 등 일부 국가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애플페이’ 견제 나선 美 대형은행들, 공동 모바일 지갑 출시 계획 발표

‘애플페이’ 견제 나선 美 대형은행들, 공동 모바일 지갑 출시 계획 발표

미국 대형은행들이 애플 등 빅테크로부터 자신들의 영역을 지키기 위한 협력에 나선다. 은행들은 내년 중 1억 5천만 고객의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 계좌와 직접 연결되는 모바일 지갑 서비스를 공동으로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도 유사한 전자결제 서비스를 출시한 적 있지만, 경쟁사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를 출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일각에선 은행업계가 앞으로도 자체 결제 서비스를 통해 ‘애플 은행’으로 진화 중인 애플을 견제하기 위한 전략을 꾸준히 도입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베트남]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한 전략지로 떠오른 베트남, 정부도 관심 집중

[베트남]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한 전략지로 떠오른 베트남, 정부도 관심 집중

베트남 시장에 진출해 현지 기업 및 투자사와 협력하는 국내 기업들이 늘고 있다. 최근에는 모바일 게임사 베이글코드가 네트워킹 행사를 주최해 현지 기업들과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우리 정부도 최근 미국이 베트남을 자국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주요 국가로 인정하는 외교 흐름을 보이자 한국과 베트남 기업 간 만남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전기차나 IT 산업에서 두각을 드러낸 베트남이 향후 미국의 경쟁자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내놓으며 베트남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美 네바다주 화산 분화구에서 세계 최대 규모 ‘리튬 점토층’ 발견, 검증 시 글로벌 배터리 업계 ‘지각변동’ 예상

美 네바다주 화산 분화구에서 세계 최대 규모 ‘리튬 점토층’ 발견, 검증 시 글로벌 배터리 업계 ‘지각변동’ 예상

미국 네바다주 인근의 화산 분화구에서 세계 최대 리튬 점토층 매장지를 새로 발견했다는 논문이 발표됐다. 이번 발견은 폭증하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수요에 따라 공급 부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배터리 업계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전문적인 검증은 둘째 치고, 지역 원주민과 환경단체가 리튬 추출에 따른 화산지 주변 토지 훼손을 우려하며 광산개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가운데 향후 개발 업체와 지역민 간 마찰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