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英에서 불어온 1조5,000억원 훈풍, 韓 해상풍력 잠재력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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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에서 불어온 1조5,000억원 훈풍, 韓 해상풍력 잠재력에 주목

영국 에너지기업 두 곳이 우리나라 해상풍력 개발 사업에 총 11억6,000만 달러(약 1조5,000억원)를 투자한다. 이번 투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 중에 결정됐다. 정권 교체와 함께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태양광과 다르게 해상풍력은 윤석열 정부가 적극적으로 시장 육성을 공약한 만큼 향후 전망이 밝은 상황이다.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들이 우리 정부 정책에 기대를 품고 있는 만큼 향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도 이목이 쏠린다.

SK지오센트릭, 화학 공장과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시너지 도전

SK지오센트릭, 화학 공장과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시너지 도전

세계 최초로 3대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한곳에서 구현하는 복합 플라스틱 단지로, 축구장 22개 넓이와 맞먹는 구조로 건설하는 것이 목표다. 총 1조8천억원의 대규모 투자가 계획된 가운데, SK지오센트릭은 연 32만톤의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재활용해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울산의 공장 부지는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들이 밀집된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폐플라스틱 재처리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기자수첩] 사우디 국부펀드 PIF, 논란의 투자 사례 분석 ⓛ 네옴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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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사우디 국부펀드 PIF, 논란의 투자 사례 분석 ⓛ 네옴시티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가 원유 수출 중심의 기존 경제구조에서 벗어나 사업 다각화를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 가운데, 운용자산만 6,500억 달러(약 800조원)에 달하는 사우디 국부펀드(PIF·Public Investment Fund)에 빈 살만 왕세자의 ‘입김’이 지나치게 작용한다는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살만 빈 압둘아지즈 현 사우디 국왕이 승계한 직후인 2015년, 사우디 왕실에는 기존의 최고경제위원회를 실질적으로 대체하는 경제·개발위원회(CEDA)가 설립됐다….

주유소 ‘수소 연료전지’ 설치 허용, 규제는 풀렸지만 수십억원 설치비용 마련길은 ‘막막’

주유소 ‘수소 연료전지’ 설치 허용, 규제는 풀렸지만 수십억원 설치비용 마련길은 ‘막막’

정부가 도시가스를 원료로 사용해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는 ‘수소 연료전지’의 주유소 설치를 허용했다. 소방청은 연료전지 설치 시 요구되는 안전기준을 규정한 ‘위험물안전관리에 관한 세부기준 일부개정고시’가 지난 9일 자로 발령·시행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개정고시를 통해 안전성이 담보된 친환경 주유소 ‘미래형 종합 에너지슈퍼스테이션’의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를 드러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미 침체한 주유소 시장이 막대한 시설 투자비를 부담하며 연료전지를…

무빙, 대동으로부터 15억 규모 시리즈 A 브릿지 투자 유치, ‘제조·공유·물류’ 한데 뭉쳤다

무빙, 대동으로부터 15억 규모 시리즈 A 브릿지 투자 유치, ‘제조·공유·물류’ 한데 뭉쳤다

친환경 모빌리터 공유 플랫폼 스타트업 ‘무빙’이 대동모빌리티로부터 15억원 규모의 시리즈 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무빙은 전기 이륜차 리스 및 판매, 운용, 정비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빙은 투자금을 기반으로 친환경 모빌리티 확산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앞서 무빙은 5개 지역(서울, 대전, 김해, 창원, 제주)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의…

30억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한 웨이스트에너지솔루션, 탄소중립 위한 ‘블루칩’ 될 수 있을까

30억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한 웨이스트에너지솔루션, 탄소중립 위한 ‘블루칩’ 될 수 있을까

웨이스트에너지솔루션이 롯데벤처스로부터 3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롯데벤처스가 운용 중인 롯데케미칼ESG펀드를 통해 집행됐다. 롯데케미칼ESG펀드는 차세대 에너지·탄소중립 등 ESG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해 롯데케미칼이 단독 투자한 펀드다. 이번 투자를 통해 웨이스트에너지솔루션은 정제 플랜트 도입을 추진해 나프타와 중질유 등 고순도 열분해유를 생산하고 이를 롯데케미칼에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웨이스트에너지솔루션은 폐플라스틱으로부터 열분해유를 추출하는…

기업 탄소 배출 측정·감축 솔루션 ‘엔스코프’ 개발사, 20억 시리즈 A 투자 유치

기업 탄소 배출 측정·감축 솔루션 ‘엔스코프’ 개발사, 20억 시리즈 A 투자 유치

통합 탄소회계관리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 엔츠가 인비저닝파트너스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에서 20억원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엔츠는 기업의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인 ‘엔스코프’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기업이 소유한 모든 사업장, 공급망, 소비자 범위의 직·간접적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분석해 표준화된 탄소 정보로 보고한다. 박광빈 엔츠의 대표는 “기업 탄소 관리의 본질적인 목적을 달성하려면 단순히 측정,…

‘탄소중립’ 세미나 여는 소풍벤처스, 우후죽순 ESG와 다를 바 있을까

‘탄소중립’ 세미나 여는 소풍벤처스, 우후죽순 ESG와 다를 바 있을까

임팩트 투자사 소풍벤처스가 이달 27일 사단법인 넥스트, 한국 딜로이트 그룹과 함께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따른 스타트업의 영향을 분석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오는 25일까지 발표될 예정인 정부의 탄소 감축 이행 방안 국가기본계획을 정조준한 것으로, 국가기본계획의 내용을 짚고 스타트업이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행사 1부에선 국가기본계획 핵심 내용 브리핑, 기후 기술의 부상과…

‘초격차 미래전략사업’에 진심인 기보, 4달 반 만에 3,800억원 지원

‘초격차 미래전략사업’에 진심인 기보, 4달 반 만에 3,800억원 지원

기보, 경제 위기 극복 앞장서고 국가첨단전략산업 기반 마련 지난 19일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AC-DC 프로그램(초격차 미래전략산업 우대지원 프로그램)’ 지원 금액이 3,8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차세대 미래전략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복합 경제 위기로 고통을 겪는 경영애로기업에는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교류의 지원 방안을 제공하고, 성장 유망 기업에는 직류의 성장 동력을 제공하는 금융·비금융 패키지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첨단…

산업통상자원부 4,200억원 규모 산업기술혁신 펀드 조성

산업통상자원부 4,200억원 규모 산업기술혁신 펀드 조성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10월 12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총 4,200억원 규모의 子 펀드 조성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체결 주체는 전담 은행인 기업은행과 신한은행, 母 펀드 운용 주체인 한국성장금융, 산업부 R&D 전문기관이다. 출자금은 기업은행(600억원)과 신한은행(400억원), 그리고 R&D 지원펀드에 이미 투자된 정부 출자금 회수액(500억원)으로 구성된다. 1,500억원의 母 출자가 총 4,200억원 규모의 子펀드로 편입되어 운용되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산업부는 올해부터…

‘READi’ 개발사 레디로버스트머신, 20억 프리A 투자 유치

‘READi’ 개발사 레디로버스트머신, 20억 프리A 투자 유치

레디로버스트머신이 20억 원 규모의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 레디로버스트머신은 건설 기계 에너지 회수를 통한 탄소 저감 연비 향상 시스템 ‘READi(레디)’를 개발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이번 투자에는 스트롱벤처스를 비롯해 더벤처스, 와이앤지 엔젤투자조합이 참여했다. 레디로버스트머신 정태랑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제품 양산 및 모델 확장을 진행할 것이며 자동화, 진단, 사물인터넷(IoT) 기술과의 접목 등 추가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건설기계…

중기부, 탄소중립 적극 대응 위한 정부 역할 필요

중기부, 탄소중립 적극 대응 위한 정부 역할 필요

중소벤처기업부는 탄소중립과 관련한 정책 수립을 위해 현장과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중기부는 26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탄소중립 관련 중소벤처 업계 현황과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중소벤처 탄소중립 정책 의견수렴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을 요구받는 상황에서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준비는 부족한 상황이다. 중기부는 유럽 등의 탄소국경조정제도, RE100 참여 글로벌 대기업의 공급망 탄소관리 강화 등 탄소중립…

“저메탄 사료”, 소가 내뿜는 메탄 80%까지 감소 효과

“저메탄 사료”, 소가 내뿜는 메탄 80%까지 감소 효과

  탄소배출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축산업의 환경문제를 해결할 주요 기술로 ‘저메탄 사료’가 주목받고 있다. 아직 국내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상황으로 국내 보급을 통한 축산분야 탄소감축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 최대 데이터 농축산업 스타트업 ‘그린랩스’는 글로벌 사료기업 카길애그리퓨리나와 ‘저메탄 사료 개발 및 유통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그린랩스는 이번 MOU를 통해 친환경 축산업을 활성화하며…

전기차 이어 수소·로봇까지 발 넓힌다… 현대차 ‘미래 먹거리’ 개발에 속도

전기차 이어 수소·로봇까지 발 넓힌다… 현대차 ‘미래 먹거리’ 개발에 속도

현대차그룹이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벗어나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는 2040년 내연기관차의 국내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으며, 전동화·수소·로보틱스 등 미래 신사업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6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1’ 보도발표회에서 ‘2045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청사진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유럽 시장에서 당초 계획보다 5년 앞당긴…

이온어스, 이동형 에너지저장시스템 보관장치 특허 취득… 탄소중립 또 한 발짝

이온어스, 이동형 에너지저장시스템 보관장치 특허 취득… 탄소중립 또 한 발짝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이란 전기에너지를 저장해둔 뒤 필요할 때 공급하는 장치다. 기존의 ESS는 고정형이 대부분이었다. 일부 공사에 사용되는 이동식 ESS가 있긴 했으나, 이는 기존의 ESS 제품에 이동성만 추가한 장치로 이동 시 충격에 취약하고 화재 등 위험성도 있었다. 이온어스가 특허를 취득한 이동형 ESS는 기존의 ESS와 달리 온, 습도와 충격 등에 구애받지 않는 인증기준의 자동차용 구동축전지를 이용한 것이다. 특허기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