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득, 인천형 다회용컵 순환시스템 참여

식기 렌탈 세척 서비스 스타트업인 뽀득이 인천광역시의 ‘인천형 다회용컵 순환시스템’에 참여한다. 이로써 뽀득은 인천시 다회용 컵 공유 시범사업 1·2단계에 모두 참여하게 됐다.

뽀득은 식기 렌탈 및 세척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다회용기 렌탈·세척 사업인 뽀득 에코와 ▲어린이집, 유치원 식기 대상 서비스 ‘뽀득 키즈’ ▲요식 사업장 설거지 및 식기 렌탈 서비스 ‘뽀득비즈’ 등이 있다.

뽀득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세척허브, 자체 개발한 세척 기술 등을 기반으로 종로구청, 롯데시네마, GS건설 등 여러 민·관 단체들의 ESG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해 12월 다회용 컵 공유 시범사업 1단계인 ‘인천e음컵 공유’를 진행한 바 있다. 청사 주변 커피숍에 다회용 컵 ‘인천e음컵’을 도입, 약 4개월 동안 1회용 컵 1만6962개(생활폐기물 237kg)를 절약했다.

이번 2단계 사업은 일반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시청 일대와 인천문화예술회관 주변의 카페까지 운영 범위가 확대된다. 시범 사업 참여 카페 ‘인천e음 카페’에서 보증금 1천 원을 납부하고 다회용컵을 받아 음료를 마신 이후 카페, 관공서 등에 설치된 무인 다회용 컵 반납기에 반납해서 보증금을 반환받을 수 있다.

뽀득은 이번 사업에서 다회용 컵의 세척을 담당하게 된다. 수거된 다회용 컵은 뽀득의 다회용기 렌탈·세척 사업부 ‘뽀득 에코’에서 7단계 공정을 거쳐 세척되며, 이후 카페에 재공급된다. 이때 ATP(세균 오염도) 검사 공정을 거쳐 일회용기보다 더 깨끗한 위생 수준을 유지한다는 설명이다.

뽀득 관계자는 “이번 인천시의 다회용 컵 공유 시범 사업에도 함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인천 지역 내 일회용품 사용 절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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