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벤처기업

중동 진출하는 K-스마트팜 기술, 한·카타르 협력 MOU 개정으로 속도 높인다

중동 진출하는 K-스마트팜 기술, 한·카타르 협력 MOU 개정으로 속도 높인다

2019년 체결한 협력 MOU, 4년 만에 본격 논의 돌입’수입 90%’ 식량 자급률 제고에 총력 기울이는 카타르국내 성장 한계 직면한 스마트팜 기업 해외 진출 이어질까 코로나19 등으로 더딘 진척을 보이던 한국과 카타르의 스마트팜 협력 양해각서(MOU)가 4년 만에 개정된다. 양국 정부의 협의가 급물살을 타며 스마트팜 관련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도 청신호가 들어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현지 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서울시 면허 ‘반납’한 아이엠택시, 자구책 마련 실패에 ‘최후의 수’ 두나

서울시 면허 ‘반납’한 아이엠택시, 자구책 마련 실패에 ‘최후의 수’ 두나

100% 직영제로 운영되던 아이엠(I.M)택시가 가맹택시로 서울을 넘어 경기권에까지 진출한다. 기사 구인난과 승객 수요 감소로 법인택시 업계가 경영난에 빠진 만큼 가맹택시로 외형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당초 진모빌리티는 택시 요금 인상 전부터 다양한 활로 모색에 적극적이었으나, 대부분의 노력은 실패로 끝난 바 있다.

SK지오센트릭, 화학 공장과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시너지 도전

SK지오센트릭, 화학 공장과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시너지 도전

세계 최초로 3대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한곳에서 구현하는 복합 플라스틱 단지로, 축구장 22개 넓이와 맞먹는 구조로 건설하는 것이 목표다. 총 1조8천억원의 대규모 투자가 계획된 가운데, SK지오센트릭은 연 32만톤의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재활용해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울산의 공장 부지는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들이 밀집된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폐플라스틱 재처리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美 네바다주 화산 분화구에서 세계 최대 규모 ‘리튬 점토층’ 발견, 검증 시 글로벌 배터리 업계 ‘지각변동’ 예상

美 네바다주 화산 분화구에서 세계 최대 규모 ‘리튬 점토층’ 발견, 검증 시 글로벌 배터리 업계 ‘지각변동’ 예상

미국 네바다주 인근의 화산 분화구에서 세계 최대 리튬 점토층 매장지를 새로 발견했다는 논문이 발표됐다. 이번 발견은 폭증하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수요에 따라 공급 부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배터리 업계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전문적인 검증은 둘째 치고, 지역 원주민과 환경단체가 리튬 추출에 따른 화산지 주변 토지 훼손을 우려하며 광산개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가운데 향후 개발 업체와 지역민 간 마찰이 예상된다.

재택근무 일수 ‘세계 꼴등’ 韓, 보수성 딛고 ‘변화의 바람’ 받아들여야

재택근무 일수 ‘세계 꼴등’ 韓, 보수성 딛고 ‘변화의 바람’ 받아들여야

코로나19 팬데믹이 잦아들면서 재택근무가 전 세계적으로 줄고 있지만, 유독 아시아 국가의 재택근무 일수는 서구 대비 크게 적은 적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서구에 비교할 때 아시아만의 직장 문화, 인구 밀집도, 주거 환경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NYT “재택근무 비중, 서구 대비 아시아권에서 낮아” NYT는 4일(현지 시각) 스탠퍼드대학교, 멕시코자립기술연구소, 이포연구소 등이 올해 봄 전 세계 34개국 4만2,000명을 대상으로…

전기화 흐름 속 수요 폭증에 몸값 치솟는 광물자원, 경제성·친환경 갖춘 대안은 ‘도시광산’

전기화 흐름 속 수요 폭증에 몸값 치솟는 광물자원, 경제성·친환경 갖춘 대안은 ‘도시광산’

산업 폐기물로부터 금속 자원을 추출해 산업원료로 쓰는 도시광산이 뜨고 있다. 폐가전을 재활용해 환경 오염을 막는 데다 경제성까지 갖춰 기존 광물자원 채광방식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유럽연합(EU), 미국 등 세계 주요국에선 도시광산 산업 육성을 촉진하기 위해 수년 전부터 지원을 이어온 가운데 최근 국내서도 관련 산업이 주목 받고 있다. 다만 국내에선 아직 도시광산에 대한 개별법이…

롤러코스터 타는 테마주, 쏟아지는 ‘속 빈 강정’에 과학계서도 우려↑

롤러코스터 타는 테마주, 쏟아지는 ‘속 빈 강정’에 과학계서도 우려↑

이차전지, 초전도체, 맥신 등 실체 없는 과학 테마주들이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테마주 롤러코스터에 올라탄 개미들이 널을 뛰고 있다. 테마주는 역사적으로 금세 부자가 될 것 같다가도 매도 타이밍을 잠깐 놓치면 빠져나가지 못해 큰 상처를 남기는 경우가 많다. 감독 당국도 테마주 투자에 유의하라고 경고 메시지를 보고 있다. 테마주, 투자자 ‘폭탄 돌리기’의 시작 테마주의 인기는 1996년 코스닥 시장이 문을…

‘프레시코드’ IP 인수한 엔라이즈, 스타트업도 죽어 ‘이름’을 남긴다

‘프레시코드’ IP 인수한 엔라이즈, 스타트업도 죽어 ‘이름’을 남긴다

온라인 홈 트레이닝 플랫폼 QUAT(콰트)로 잘 알려진 앱 개발사 엔라이즈는 9일 헬스 푸드 테크 스타트업 프레시코드의 지적재산권(IP)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의 시너지를 활용해 건강 및 웰니스 분야로 엔라이즈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프레시코드, 폐업했지만 브랜드 가치는 남아 프레시코드는 설립 5년차에 회원 수 20만 명을 돌파하며 건강 푸드 테크 업계에서 빠르게…

게임 업계도 ‘IP 전쟁’ 시대, 검증된 IP로 불황 ‘반전’ 노린다

게임 업계도 ‘IP 전쟁’ 시대, 검증된 IP로 불황 ‘반전’ 노린다

국내 주요 게임사의 실적이 ‘킬러 지식재산권(IP)’ 유무에 따라 갈리는 모양새를 보였다. 넥슨은 ‘피파온라인4’ 등 충성도 높은 장수 게임의 선전으로 이번 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 나갔으나,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은 회사를 대표하는 기존 IP의 영향력 감소 및 신작 부진 여파로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3N 중 넥슨만 매출 늘어, ‘IP의 힘’ 9일 넥슨은 2분기 영업이익(이하 연결기준)이 전년…

답 없는 로톡-변협 9년 갈등 속 ‘답정너’ 설문조사 개시한 대한변협

답 없는 로톡-변협 9년 갈등 속 ‘답정너’ 설문조사 개시한 대한변협

대한변호사협회(KBA·변협)가 현재 ‘로톡’으로 대표되는 법률 서비스 플랫폼에 대한 회원들의 견해를 묻는 설문조사에 나섰다. 지난달 20일 법무부는 징계위원회를 열어 변협으로부터 징계받은 변호사 123명이 낸 이의신청을 받아들일지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징계를 둘러싼 논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변협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시도라고 풀이된다. 변협 ‘협회의 플랫폼 관련 정책에 대한 설문조사’ 변협은 변호사들의 입장을 보다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카페 음료 들고 나갔다 ‘횡령’ 범죄자 된 종업원, ‘MZ 경보’ 다시 수면 위로

카페 음료 들고 나갔다 ‘횡령’ 범죄자 된 종업원, ‘MZ 경보’ 다시 수면 위로

카페 종업원이 근무 중 스스로 음료를 만들어 마신 행위는 횡령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사업주가 일하면서 음료를 마시라고 한 사실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3,000원짜리 유자차를 카페 밖으로 가지고 나가 남자친구에게 건넨 행위는 횡령이라고 법원은 판단했다. 이 같은 법원 판단에 일각에선 “MZ세대의 자기중심적 사고가 결국 일을 만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MZ세대 특유의 사고와 태도가 사회적 문제를…

스타트업에선 당연시되던 ‘반바지 출근’, 이제는 환경 보호·인권 존중의 아이콘?

스타트업에선 당연시되던 ‘반바지 출근’, 이제는 환경 보호·인권 존중의 아이콘?

올여름 젊은 남성층을 중심으로 일명 ‘반바지 출근룩’이 확산하고 있다. 수평적 기업 문화가 자리 잡은 스타트업계와 대기업은 물론, 최근에는 지자체까지도 직접 나서 반바지를 비롯한 ‘쿨비즈(시원하고 편안한 여름 비즈니스웨어)’ 패션을 독려하는 추세다. 남성의 반바지 출근은 ‘자유로운 기업 문화’의 상징을 넘어 환경 보호와 인권 존중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는 추세다. 찌는 듯한 폭염 속 옷차림을 간소화해 과도한 냉방을 지양하고, 출퇴근…

재건축 시장 빗장 푼 정부, 문제는 비용

재건축 시장 빗장 푼 정부, 문제는 비용

전 정부의 엄격한 ‘적정성 검토(2차 안전진단)’로 인해 고배를 마셨던 재건축 단지들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 2차 안전진단은 전 정부 재건축 규제의 중심이었지만 현 정부가 건설 부문 활성화를 위해 규제를 완화했다. 다만 안전검사 부담은 줄었으나, 원자재 비용 및 금리 상승 환경 속에서 결국 비용이라는 변수는 남아있는 상황이다. 대표적으로 지난 6월에는 아시아 선수촌 아파트, 올림픽 패밀리 아파트,…

‘바비’로 ‘마블’ 꿈꾸는 장난감 회사 마텔의 야심 이뤄질까

‘바비’로 ‘마블’ 꿈꾸는 장난감 회사 마텔의 야심 이뤄질까

오는 19일 ‘바비 더 무비’ 개봉을 앞두고 바비 인형에 대한 수요가 뜨겁다. 바비 영화가 사상 처음으로 실사화 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바비코어(Barbiecore)’ 트렌드에도 불이 붙었다. 바비코어란 바비 인형의 핑크색 계열 색상에 대한 열광적인 선호를 뜻한다. 영화 개봉에 맞춰 바비 패션과 스타일 상품과 더불어 원조 바비 인형 판매량도 증가하는 모습이다. 바비 IP(지적재산권)를 보유한 장난감 회사 마텔(Mattel)은 ‘바비코어’를…

세계 최초 텅스텐 재활용 신기술 ‘베스트알’, 12억원 프리 A 투자 유치

세계 최초 텅스텐 재활용 신기술 ‘베스트알’, 12억원 프리 A 투자 유치

베스트알이 12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6일 발표했다. 베스트알은 작년 초 설립된 텅스텐 재활용 기술기업으로, 이는 설립 이후 1년 반만의 쾌거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작년 말 시드 투자에 이어 미래에셋벤처투자, BSK인베스트먼트, 포스코기술투자, 동일산업 등 유수의 벤처캐피탈(VC)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환경친화적이고 저렴한 텅스텐 재활용 신기술 텅스텐은 코발트, 리튬, 니켈, 망간과 함께 5대 필수 광물…

[MZ세대] ‘조용한 퇴사’에 이은 ‘요란한 퇴사’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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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조용한 퇴사’에 이은 ‘요란한 퇴사’ 바람

지난해 사회관계망 ‘틱톡’ 등을 통해 MZ세대들 사이에 유행처럼 번진 ‘조용한 퇴사(최소한의 업무만 하고 열정을 다른 곳에 쏟는 것)’에 이어 최근 ‘요란한 퇴사’가 새로운 트렌드로 등장했다. 요란한 퇴사란 회사를 그만두는 것을 여러 사람에게 알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만두게 된 직장에 대한 악담과 불평을 공개해 회사의 이미지를 깎아내리는 행동을 말한다. 일례로 틱톡 사용자인 크리스티나 줌보(Christina Zumbo, 계정명…

배양육 판매 승인한 美, “지속 가능한 미래 향한 의미 있는 한 걸음”

배양육 판매 승인한 美, “지속 가능한 미래 향한 의미 있는 한 걸음”

세포에서 배양된 닭고기, 즉 배양육이 미국의 식탁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배양육의 전망이 한층 밝아졌다. 다만 배양육이 육식 시장을 변모시키기 위해선 여전히 넘어야 할 관문이 많다. 배양육, 美서 두 번째로 판매 승인 미 농무부(USDA)는 21일(현지 시각) ‘업사이드 푸드'(Upside Foods)와 식품 기술기업 잇 저스트(Eat Just) 계열사 ‘굿 미트'(Good Meat) 등 배양육…

[빅데이터] ‘킬러문항’ 덕분에 일타강사들만 돈 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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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킬러문항’ 덕분에 일타강사들만 돈 번다?

지난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 ‘킬러문항’을 제외하라고 지시해 논란이 되고 있다. 대학 입학 관련 교육계에서는 수능이 그간 꾸준히 난이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변별력을 확보하고자 암묵적으로 도입됐던 킬러문항 및 준킬러문항들을 풀기 위해 학원가를 찾았던 학생들이 다수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킬러문항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분위기다. 킬러문항 배제는 尹 대선 공약 ‘사교육 경감 대책’의 일환 지난 16일 윤 대통령은…

원자잿값 급등, 엔저 장기화에 고통받는 수출 中企  “고환율 특수는 옛말”

원자잿값 급등, 엔저 장기화에 고통받는 수출 中企 “고환율 특수는 옛말”

고환율에 특수를 누려왔던 한국 수출기업들이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과 러·우 전쟁으로 급등한 원자재 및 중간재 가격으로 마진이 줄고, 수출 경쟁국인 일본의 엔화 약세가 장기화되는 현상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올해 주요 수출 품목인 반도체 부진 여파까지 겹치면서 대중(對中) 수출까지 크게 악화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 크게 올랐지만 수출 기업 실적은 오히려 ‘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