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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업 카카오의 때 아닌 ‘골프’ 논란, 관성 좇는 韓의 ‘불편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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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업 카카오의 때 아닌 ‘골프’ 논란, 관성 좇는 韓의 ‘불편한 진실’

홍은택 카카오 대표가 최근 벌어진 카카오 경영진 비위 등 각종 의혹에 대해 “조사단을 꾸려 감사에 착수했다”고 전 직원들에게 알렸다. 특히 논란의 중심으로 떠오른 골프장 법인 회원권에 대해선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그러나 논란을 바라보는 대중들의 시선은 여전히 곱지 않다. 카카오 골프 논란이 보여주는 한국식 접대의 관성이 대중들의 반감을 키운다.

‘경쟁 치열하니까’ 불공정거래 일삼는 온라인 쇼핑몰, 손 놓고 당하는 납품업체

‘경쟁 치열하니까’ 불공정거래 일삼는 온라인 쇼핑몰, 손 놓고 당하는 납품업체

카카오(선물하기)·쿠팡·마켓컬리 등 온라인 쇼핑몰들의 납품 거래 관행 개선이 업계 내에서 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2023년 유통분야 거래관행 서면실태조사 결과’를 발표, 이같이 밝혔다. 온라인 유통 시장이 빠르게 덩치를 불려 가는 가운데, 시장 선점 및 최저가를 유지하기 위한 불공정거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수수료 인하와 적자 사이의 ‘딜레마’, 카카오모빌리티 ‘IPO’ 목표 사실상 물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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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인하와 적자 사이의 ‘딜레마’, 카카오모빌리티 ‘IPO’ 목표 사실상 물거품?

카카오모빌리티가 가맹택시 수수요 인하, 플랫폼 운영 방식 개편 등을 연내 실시한다. 정부와 시장의 요구를 반영한 ‘눈물의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이번 결정으로 인해 카카오모빌리티의 수익 하락이 전망되면서 그간 IPO를 노리고 진행했던 몸집 부풀리기는 사실상 백지로 돌아갔다. 특히 분식회계 의혹 해명 과정에서 매출 지표 카드를 스스로 놓아버리는 등 자충수를 두면서 IPO의 마지막 가능성도 사실상 날아갔다는 반응이 나온다.

CAPEX 규모 감소에 ‘경영공백’ 우려 띄운 카카오, 정작 대중들은 “글쎄”

CAPEX 규모 감소에 ‘경영공백’ 우려 띄운 카카오, 정작 대중들은 “글쎄”

카카오의 올해 3분기 CAPEX(설비투자) 집행 규모가 3년 만에 감소로 전환했다.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으로 최종 결정권자들에 대한 고강도 수사가 이어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일각에선 카카오의 CAPEX 규모 감소를 무조건 경영공백의 결과물로 해석하기엔 무리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성급한 결과 도출을 경계해야 할 시점이다.

“착취? 그럴 리가요” 국내 플랫폼 기업, 과기부 간담회서 ‘상생 방안’ 쏟아내

“착취? 그럴 리가요” 국내 플랫폼 기업, 과기부 간담회서 ‘상생 방안’ 쏟아내

카카오에 대한 정부·여당과 검찰의 전방위 압박으로 플랫폼 업계 전반에 위기감이 감도는 가운데, ‘독점·착취’의 오명을 쓴 주요 플랫폼 기업들이 상생 방안을 제시하고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7일 네이버·카카오·쿠팡·우아한형제들·당근 등 주요 플랫폼사들과 서울 센터포인트 광화문에서 플랫폼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계속되는 논란에 꼬리 내린 카카오모빌리티 “가맹택시 수수료 개편 착수”

계속되는 논란에 꼬리 내린 카카오모빌리티 “가맹택시 수수료 개편 착수”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수수료 체계 전면 개편을 위한 택시 단체들과의 긴급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택시 기사와 회사 등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토대로 카카오택시 가맹 수수료를 비롯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편에 돌입할 계획이다.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제휴 기사 무단 활용한 네이버, 끊이지 않는 AI 저작권 침해 논란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제휴 기사 무단 활용한 네이버, 끊이지 않는 AI 저작권 침해 논란

네이버의 생성형 AI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의 뉴스 저작권 문제가 재점화됐다. 지난해 11월 오픈AI의 챗GPT가 출시된 이후 생성형 AI 붐이 일어나면서 전 세계적으로 저작권 이슈가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이를 피해가지 못하는 모양새다. 최근 언론계에서도 AI의 일자리 위협에 대한 불안이 가시지 않는 가운데, 당장 AI가 기자의 일자리를 대체하긴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는 빅테크 기업 ‘해고’의 해, 글로벌 빅테크에 구조조정 칼바람이 부는 이유

올해는 빅테크 기업 ‘해고’의 해, 글로벌 빅테크에 구조조정 칼바람이 부는 이유

올 여름 다소 둔화되던 구조조정 바람이 겨울을 앞두고 다시금 부는 모양새다. 2000년대 초 닷컴 버블 이후 역대 가장 많은 인력이 해고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올해가 ‘테크 기업 해고의 해’라는 씁쓸한 평가까지 나온다. 대규모 구조조정의 주요인으로는 팬데믹 당시의 과잉고용과 빅테크에 겨눠진 옥죄기 규제가 거론된다.

해외서 성장 곡선 그리는 카카오페이, 성공적인 ‘알리페이와의 동행’

해외서 성장 곡선 그리는 카카오페이, 성공적인 ‘알리페이와의 동행’

카카오페이 해외 비즈니스 성장세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본격화한 해외여행을 계기로 결제, 보험 등에서 단기간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모양새다. 카카오페이가 공격적으로 해외결제 서비스에 나설 수 있었던 건 중국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인 알리페이 덕분이다. 이에 일각에선 토스페이의 전진도 기대해 볼만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 9월 알리페이의 앤트그룹이 토스페이먼츠에 1,000억원대 지분 투자를 한 바 있기 때문이다.

넷플릭스도 카카오도 이기는 ‘유튜브’, 콘텐츠 황금기 지난 뒤에도 건재할까

넷플릭스도 카카오도 이기는 ‘유튜브’, 콘텐츠 황금기 지난 뒤에도 건재할까

미국 10대 청소년이 넷플릭스보다 유튜브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시장에서도 유튜브는 카카오, 네이버 등 대형 플랫폼을 꺾으며 활주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최근 경기 침체 기조가 이어지며 ‘글로벌 공룡’ 유튜브의 성장세 역시 둔화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먹튀’ 논란은 ‘세금’ 탓?, “제도 허점 하나가 기업 운명 좌우해”

카카오페이 ‘먹튀’ 논란은 ‘세금’ 탓?, “제도 허점 하나가 기업 운명 좌우해”

카카오페이 경영진이 지난 2021년 자사 주식을 대량 매도한 배경이 거액의 근로소득세와 양도소득세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논문 제1저자인 최아름 성균관대 경영대 교수는 “개인이 세금을 내기 위해 몇십억~몇백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기란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카카오페이 경영진이 주식을 처분한 건 소득세를 내기 위한 현금 확보 차원이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도의 허점 하나가 기업의 평판과 운명을 좌지우지한 셈이다.

‘자동 친구 추가 차단’ 기능 내놓은 카톡, “편의성 제고·스팸 감소 기대”

‘자동 친구 추가 차단’ 기능 내놓은 카톡, “편의성 제고·스팸 감소 기대”

카카오톡에 상대방 휴대전화 번호만 있으면 프로필 사진(프사)을 마음대로 볼 수 있는 ‘자동 친구 추가’ 기능 차단이 가능해졌다. 이에 적지 않은 이용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았지만, 일각에선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기도 한다. 한편으론 카카오가 해당 기능을 출시하는 데 지나치게 많은 시간이 걸린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카카오가 이용자 편의성 증진에 큰 뜻이 없는 것 같다는 비판이 쏟아지는 이유다.

‘기각’으로 끝난 스마트스코어 골프 분쟁, 카카오VX ‘기술 탈취’ 오명 벗나

‘기각’으로 끝난 스마트스코어 골프 분쟁, 카카오VX ‘기술 탈취’ 오명 벗나

종이카드 대신 태블릿PC로 스코어(점수)를 관리하는 골프장 IT솔루션을 두고 스마트스코어와 카카오VX가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법원이 스마트스코어가 카카오VX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공정거래위원회 또한 스마트스코어 제소에 대해 2회 연속’ 혐의없음’ 결론을 내렸다. 스마트스코어가 인정받을 만한 기술적 성과를 낸 건 아니라는 게 요지다. 法, 카카오VX 부정경쟁행위 등 가처분 신청 기각 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서비스 먹통’ 카카오, 손해배상 청구 절차 돌입 ‘257억원에서 시작’

‘서비스 먹통’ 카카오, 손해배상 청구 절차 돌입 ‘257억원에서 시작’

지난해 10월 전 국민을 혼란에 빠트렸던 카카오톡 먹통 사태의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기 위한 법정 공방이 곧 시작된다. 카카오는 서비스의 주체로서 이용자들에게 우선 보상을 마친 상태며, 현재 데이터센터의 운영자인 SK C&C에 배상을 청구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업계에서는 두 회사가 원만히 합의할 가능성도 있지만, SK C&C가 배상해야 할 금액이 카카오가 지출한 275억원을 훨씬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물류혁신 위해 화물운송중개 뛰어든 ‘카카오모빌리티·티맵모빌리티’, 계속되는 적자에 ‘허덕’

물류혁신 위해 화물운송중개 뛰어든 ‘카카오모빌리티·티맵모빌리티’, 계속되는 적자에 ‘허덕’

카카오모빌리티와 티맵모빌리티가 인수한 화물운송중개 플랫폼들이 연속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카카오모빌리티가 화물기사의 운송 업무 효율화를 돕는 ‘카카오T 트럭커’ 서비스 출시를 예고하며 수익성 개선에 나섰지만, 업계에선 부정적인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대기업 플랫폼들이 화물운송 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물류업계 시장의 밸류체인을 직접 다루는 등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투자 규모 확대에 매출은…

‘골목상권 침해’ 논란 카카오, 투자자들 지분 재매입 통해 ‘카카오헤어샵’ 투자금 반환

‘골목상권 침해’ 논란 카카오, 투자자들 지분 재매입 통해 ‘카카오헤어샵’ 투자금 반환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지난 6월 말 ‘카카오헤어샵’ 운영사인 와이어트 투자자들의 지분을 되사면서 약 520억원의 투자금을 돌려줬다. 앞서 카카오의 후광효과만 믿고 와이어트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은 카카오가 지난 2021년 ‘골목상권 침해’ 논란으로 헤어샵 철수를 발표하자 투자금 회수를 요구해 왔다. 이번 결정에 따라 카카오의 사업 철수에 속도가 붙을지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헤어샵’ 지분 526억원에 다시 사들인 카카오인베스트 지난 14일 발표된…

네이버·카카오 모두 국내 ‘1위’ 지위 위협받는 중, 민-관 모두 각성해야

네이버·카카오 모두 국내 ‘1위’ 지위 위협받는 중, 민-관 모두 각성해야

구글 등 미국 빅테크 기업과 카카오 등 한국 토종 플랫폼 기업 간의 국내 시장 점유율 차이가 급격히 좁아지고 것으로 나타났다. 미 빅테크 기업의 국내 시장 잠식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정부와 민간 모두의 조속한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격차 감소 추세 지난 13일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발표한 모바일 인덱스 데이터에 따르면 카카오톡은 지난달…

IT 업계 ‘재택근무 트렌드’ 끝났다, ‘사무실 복귀 명령’에 직원들 ‘볼멘소리’ ↑

IT 업계 ‘재택근무 트렌드’ 끝났다, ‘사무실 복귀 명령’에 직원들 ‘볼멘소리’ ↑

코로나 팬데믹 이후 광범위하게 퍼졌던 재택근무 트렌드가 끝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백악관과 미 연방정부 직원들이 하나둘 사무실로 복귀한 건 물론, 코로나 시국 재택근무 확산의 최대 수혜자였던 화상회의 서비스기업 ‘줌(Zoom)’마저 오프라인 출근으로 전환한 모양새다. ‘화상회의’ 줌, 주 2회 출근 지시 6일(현지 시각) 인사이더와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줌은 최근 사무실로부터 50마일(약 80km) 내에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최소 주…

‘카카오 노조’의 첫 단체행동, 희망퇴직 때문만은 아니다?

‘카카오 노조’의 첫 단체행동, 희망퇴직 때문만은 아니다?

26일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이하 카카오 노조)’는 카카오 계열사들의 희망퇴직과 관련해 집회를 열고 회사를 상대로 첫 단체행동에 나섰다. 검은색 노조 티셔츠를 입은 조합원들은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고 아지트에 모여 고용불안 해소와 경영진의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엑스엘게임즈 등 카카오 소속 노조원 300여 명을 비롯해 화섬식품노조 수도권지부·IT위원회 등이 참여했다. 카카오 노조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계열사들이…

K-콘텐츠 ‘주춧돌’된 웹툰 산업, 발전 위해선 ‘상생 구조 재정립’ 필요

K-콘텐츠 ‘주춧돌’된 웹툰 산업, 발전 위해선 ‘상생 구조 재정립’ 필요

한국웹툰산업협회가 웹툰 업계 성장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이들은 웹툰 산업의 해외 진출력을 강조하며 성장을 위한 환경 보장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다만 일각에선 정부 차원의 지원보다 ‘기업-작가 간의 상생 구조’ 개선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웹툰산업협회, 웹툰 세미나 개최 사단법인 한국웹툰산업협회가 지난 19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2층 루비홀에서 ‘글로벌 웹툰 산업의 선봉장, 웹툰 기업의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