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제약

韓·英 산학협력, AI 합성데이터로 암세포 분석한다

韓·英 산학협력, AI 합성데이터로 암세포 분석한다

이미지·영상 합성 솔루션 기업 씨앤에이아이(CN.AI)가 암 조직 이미지에서 유사분열상(mitotic figures) 진행단계를 분석하는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AI) 솔루션 ‘미트프로파일러’ 개발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미트프로파일러는 암 조직 이미지에서 유사분열 수치 분석을 통해 종양의 증식 규모를 정량화해 병리학자들이 종양의 진행 속도와 규모를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에는 병리학자가 분열된 세포 수를 종양 이미지를 보고 직접 세야 했다. 많은 시간이…

지비소프트 40억원 시리즈A 투자 유치 성공, 근로자 건강에 도움 될까

지비소프트 40억원 시리즈A 투자 유치 성공, 근로자 건강에 도움 될까

지난 3일, 비접촉 생체 신호 측정 솔루션을 만든 지비소프트가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신규 투자자로는 KB-솔리더스 헬스케어 투자조합, 코메스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등이 있다. 투자금은 모빌리티·라이프케어·메디컬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플랫폼을 고도화하기 위해 우수한 인력을 채용하고, 해외로 진출하기 위해 이용한다는 게 지비소프트의 계획이다. 지비소프트는 건설 현장 근로자의 건강 상태를 진단하고 근태를 관리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지역기반 원격진료 플랫폼 ‘메듭’, 성공적인 프리A 투자 유치

지역기반 원격진료 플랫폼 ‘메듭’, 성공적인 프리A 투자 유치

지난 21일 지역기반으로 이루어지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 ‘메듭(MEDB)’이 66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메듭’을 운영하는 메디르는 2021년 10월 퓨처플레이와 500 글로벌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후 지난해 3월, 메듭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한지 두 달 만에 카카오와 두나무앤파트너스로부터 21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투자액이 30억원을 넘겼다. 또한 지난해 12월 IMM인베스트먼트와 KT인베스트먼트, 기존 투자사인 500 글로벌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에이비엘바이오, 사노피로부터 317억원 마일스톤 수령

에이비엘바이오, 사노피로부터 317억원 마일스톤 수령

지난 2일,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는 ABL301(파킨슨병 치료제) 첫 미국 임상 1상 첫 투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첫 임상실험을 통해 초기 안전성과 내약성을 단계별 용량 투여를 통해 결정한다. 계약에 따라 에이비엘바이오는 사노피로부터 단기 마일스톤 2,500만 달러(한화 약 317억원)를 수령한다. 사노피는 유럽 최대의 제약회사로 지난해 매출액은 430억 달러, 한화로 50조원을 넘겼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면역항암제와 퇴행성 뇌 질환…

줄기세포 전문 바이오기업 넥셀, 150억원 프리 IPO 투자 유치

줄기세포 전문 바이오기업 넥셀, 150억원 프리 IPO 투자 유치

인간유도만능줄기세포(hiPSC) 기반 오가노이드 기술 전문기업인 넥셀이 상장 전 지분 투자(Pre-IPO)를 통해 현재까지 총 1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시리즈B 브릿지 라운드 175억원의 투자 유치 이후 1년 8개월 만에 후속 투자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UTC인베스트먼트와 신규투자사인 KDB산업은행이 참여했다. 넥셀은 내년 하반기 코스닥 예비심사청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12년 고려대 생명공학대학에서 개발된 기술을 기반으로 설립된…

제2차 정기총회 개최한 원격의료산업협의회, “비대면 진료 법제화 위해 달린다”

제2차 정기총회 개최한 원격의료산업협의회, “비대면 진료 법제화 위해 달린다”

지난 21일 서울특별시 중구 스페이스에이드 CBD에서 원격의료산업협의회(이하 원산협)의 제2차 정기총회가 열렸다. 장지호 원산협 공동회장(현 닥터나우 이사)은 총회에서 비대면 진료의 제도화 의지를 표명하며, “원격의료산업협의회는 비대면 진료를 의료계가 주도하고 정부가 관리하며 사업계가 지원하는 제도로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한시적으로 비대면 진료가 허용됐는데, 현재까지 누적 진료 건수는 3,300만 건에 이른다. 장지호 공동회장은 “작년…

바이오 IPO 공모금 ’10분의1’로 축소, 시장 다지기 해로 삼아야

바이오 IPO 공모금 ’10분의1’로 축소, 시장 다지기 해로 삼아야

바이오·제약·헬스케어 기업 상장(IPO)이 올해 양과 질에서 모두 크게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하반기에나 투자 환경이 해소될 전망이다. 올해 유가증권·코스닥에 상장(신규, 이전 포함)한 바이오·제약·헬스케어 기업 공모 금액은 3,300억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분야 공모금 약 4조2,000억원에서 10분의 1 이하로 줄어들어, 2016년 2,900억원(코스닥 상장 기준)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IPO업체 숫자 역시 지난해 절반으로 줄었다. 올해 초부터…

미국NEMIC재단X한국벤처기업협회 콜라보.. 북미 진출 기회 잡은 헬스케어 4개사는 어디?

미국NEMIC재단X한국벤처기업협회 콜라보.. 북미 진출 기회 잡은 헬스케어 4개사는 어디?

지난 13일, 벤처기업협회와 강남구가 강남구 소재 ‘헬스케어분야’ 벤처기업의 투자 유치와 뉴잉글랜드 지역 진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동부 뉴잉글랜드는 하버드, 브라운 등 아이비리그 대학이 있는 지역으로, 헬스케어 및 메디컬 인프라가 우수한 북미 최대 헬스케어 양성 지역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현지 투자유치를 위해 미국 보스턴 소재의 의료기술 분야 액셀러레이터인 ‘뉴잉글랜드 의료혁신센터재단(NEMIC Foundation)’과 협력해 현지…

바이오노트, 결국 시총 1조원 밑으로 상장 결정

바이오노트, 결국 시총 1조원 밑으로 상장 결정

바이오노트가 결국 18,000원~22,000원 밴드의 공모가를 포기하고 9,000원에 상장을 결정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37개 기관이 참여했다. 당초 바이오노트의 희망 공모가밴드는 18,000 ~ 22,000원으로 공모를 통해 최대 2,86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었으나, 공모가 하향조정으로 공모금액은 공모금액은 936억원으로 축소됐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9,170억원수준이다. 2조원 몸 값을 기대했던 것에 비하면 절반 이하로 축소된 셈이다. 바이오노트는 오는 13일, 14일에 청약을 거쳐 12월…

바이오노트 결국 공모가 낮춰, 코로나-19 특수 끝나면 지키기 어려운 밸류에이션

바이오노트 결국 공모가 낮춰, 코로나-19 특수 끝나면 지키기 어려운 밸류에이션

올 하반기 바이오 업계 상장의 최고 이슈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했던 바이오노트가 지난 8일에 있었던 기관 수요예측에서 매우 부진했다는 소식이다. 결국 공모가를 크게 낮추고 신주·구주 모두 줄이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8일의 기관 수요예측이 기대 이하였던 것으로 나타나자 공모가를 낮추고 공모액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주관사인 NH투자증권 및 한국투자증권과 논의하고 있는…

125억 투자 받은 디지털 헬스케어 ‘콰트’, 급성장 중인 운동시장 속 잠재력 커

125억 투자 받은 디지털 헬스케어 ‘콰트’, 급성장 중인 운동시장 속 잠재력 커

코로나19 장기화에 인기를 끌던 홈트레이닝 서비스들이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국면에 다소 주춤한 가운데 구독형 홈트레이닝 플랫폼 ‘콰트(Quat)’ 운영사 엔라이즈가 최근 125억원 규모의 시리즈B 브릿지 투자를 유치해 이목을 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한국투자파트너스·대교인베스트먼트와 함께 LB인베스트먼트, 보광인베스트먼트가 신규로 참여했다. 기업가치는 1,000억원으로 평가받았으며, 투자자들은 콰트가 단순 홈트레이닝 플랫폼에서 ‘통합 버티컬 운동 플랫폼’으로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투자를…

멘탈 관리 전문 ‘휴마트컴퍼니’, TCB 최우수 등급 획득

멘탈 관리 전문 ‘휴마트컴퍼니’, TCB 최우수 등급 획득

멘탈 헬스케어 앱 ‘트로스트(Trost)’를 운영하는 휴마트컴퍼니가 NICE평가정보에서 실시한 투자용 기술신용평가(Tech Credit Bureau, TCB)에서 최우수 등급에 해당하는 ‘TI-2’ 등급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TCB 등급은 기업을 기술성, 시장성, 사업성, 경영 역량 등 4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총 10등급으로 분류한다. TI-4 등급부터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요건에 해당되는 만큼 코스닥 상장도 노릴 수 있게 됐다. NICE평가정보는 종합 보고서를 통해 “휴마트컴퍼니는…

바이오컴, 중기부 벤처투자유형 벤처기업 인증 획득

바이오컴, 중기부 벤처투자유형 벤처기업 인증 획득

19일, AI 머신러닝 기반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인 바이오컴이 벤처투자유형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벤처기업 인증이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정하는 벤처기업 확인 제도를 통해, 성장성과 혁신성이 뛰어난 기업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코스닥 상장심사, 조세 감면, 마케팅, 금융, 특허 등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정한 특례를 말한다. 지난 2021년부터 민간주도로 확인 제도 방침이 전면 개편되면서 심사가 한층…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 첫 25조원 돌파…2021년 의약품 수출액 역대 최대치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 첫 25조원 돌파…2021년 의약품 수출액 역대 최대치

1998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처음으로 지난해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가 25조원을 돌파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가 25조393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 23조1722억원보다 9.6% 증가한 것으로 2021년 의약품 무역수지는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2021년 국내 의약품 시장의 주요 특징은 의약품 생산·수입실적 상위 1~3위는 코로나19 백신·치료제, 바이오의약품 시장 높은 성장세 지속, 의약품 수출…

셀트리온헬스케어, 매출 ‘역대 최대’ 기록

셀트리온헬스케어, 매출 ‘역대 최대’ 기록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지난해 북미 지역 매출이 크게 증가한 덕분에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다만 ‘신제품 출시 효과’가 사그라들면서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40% 넘게 줄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해외 판매를 맡는 계열사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10.8% 증가한 1조804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1994억원으로 1년 전보다 44.9% 줄었다….

LG생활건강 작년 매출 8조원 기록… 화장품 판매 부진에 4분기 실적 뒷걸음

LG생활건강 작년 매출 8조원 기록… 화장품 판매 부진에 4분기 실적 뒷걸음

LG생활건강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국면에서도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역대 최고치까지 치솟으며 17년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 다만 주력인 화장품 사업 부진으로 지난해 3분기 매출이 감소한 것에 이어 4분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뒷걸음질쳐 향후 전망을 어둡게 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매출이 8조915억원으로 전년보다 3.1%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조2천896억원으로 5.6% 증가했다. 그러나 4분기 매출은 2조231억원으로 전년…

정확도 92%…누가 ‘치매’ 걸릴지 알려주는 기술 개발?

정확도 92%…누가 ‘치매’ 걸릴지 알려주는 기술 개발?

무려 92%의 정확도로 ‘누가 치매에 걸릴 지’를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이 개발됐다는 획기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를 통해 누군가가 2년 안에 치매에 걸릴 지 여부를 예측하는 시대가 열릴지 기대가 실린다. 데이비드 러웰린 영국 엑서터대학교 교수 연구진은 최근 1만5300명의 미국인 환자들로부터 확보한 데이터를 활용해 누가 치매에 걸릴 지를 판별해주는 AI를 개발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美 법원, 100인 ↑ 민간 기업 백신 의무화 조치 ‘제동’ 걸었다

美 법원, 100인 ↑ 민간 기업 백신 의무화 조치 ‘제동’ 걸었다

미국 법원이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에 제동을 걸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제5 연방항소법원은 100인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연방정부의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를 잠정 중단하라고 판결했다. 법원은 “정부의 접종 명령에는 중대한 법적, 헌법적 문제가 있다”며 “법원의 추가 조치가 있을 때까지 (접종 의무화를) 중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판결은…

에스티팜, 제네반트와 mRNA 백신 개발 추진… 백신 대량생산 채비

에스티팜, 제네반트와 mRNA 백신 개발 추진… 백신 대량생산 채비

에스티팜이 백신 안전성을 높이는 기술을 도입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개발과 상업화에 나선다. 백신 대량생산을 위한 설비 증설도 검토 중이다. 에스티팜은 “미국 제네반트사이언스에서 코로나19 mRNA 상업화에 필요한 지질나노입자(LNP) 전달 기술을 도입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발표했다. mRNA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가 개발해 상용화한 코로나19 백신 종류다. LNP는 주변 온도에 의해 변질되기 쉬운 mRNA 백신을 외부로부터…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공식 은퇴… 장·차남 등기임원 선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공식 은퇴… 장·차남 등기임원 선임

‘K바이오’의 주역인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이 26일 공식적으로 은퇴했다. 그는 “셀트리온그룹의 회장이었던 걸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소회를 밝혔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서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인천 송도컨벤시아 2층 그랜드볼룸에서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나란히 개최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은 서 회장의 장남인 서진석(37) 셀트리온 수석부사장을 등기임원에 각각 선임했다. KAIST 나노과학기술대학원 박사 출신인 서 수석부사장은 2017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