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턴’을 지분 확대 기회로 삼는 VC들
투자 시장에서 다운턴(경기 하강국면)은 투자 심리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만, 매수 측면에선 투자자에게 기업 지분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기도 하다. 팬데믹 시기에는 가격이 급등하며 VC(벤처캐피탈)들의 투자 수요 또한 커졌고 이에 투자자들은 현재보다 작은 지분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팬데믹 이후 지분 가치가 감소하면서 동일한 금액으로 더 많은 지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멘로 벤처스(Menlo Ventures)의 파트너 매트 머피(Matt Murphy)는 “기업의 경영권 프리미엄의 가치가 내려가야 했던 시기가 있었듯이, 이제는 올라갈 시기가 올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