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기관보고서

‘다운턴’을 지분 확대 기회로 삼는 VC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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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턴’을 지분 확대 기회로 삼는 VC들

투자 시장에서 다운턴(경기 하강국면)은 투자 심리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만, 매수 측면에선 투자자에게 기업 지분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기도 하다. 팬데믹 시기에는 가격이 급등하며 VC(벤처캐피탈)들의 투자 수요 또한 커졌고 이에 투자자들은 현재보다 작은 지분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팬데믹 이후 지분 가치가 감소하면서 동일한 금액으로 더 많은 지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멘로 벤처스(Menlo Ventures)의 파트너 매트 머피(Matt Murphy)는 “기업의 경영권 프리미엄의 가치가 내려가야 했던 시기가 있었듯이, 이제는 올라갈 시기가 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체기 접어든 전기차 시장, 전기차 가격 및 충전 인프라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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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기 접어든 전기차 시장, 전기차 가격 및 충전 인프라 개선 필요

지난해 전기차 판매량이 1,000만 대를 넘어서며 전기차 시대로의 본격적인 진입이 시작되는 듯했으나, 올해 들어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판매 목표치 달성에 실패하는 등 그 기세가 주춤하고 있어 여전히 고질적인 과제들을 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빌리티 기업 ‘주가 급락’하자, VC 펀딩 6년 만에 최저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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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기업 ‘주가 급락’하자, VC 펀딩 6년 만에 최저치 기록

전기자동차, 자율주행 기술, 전동스쿠터, 배달로봇 등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투자 수요가 최근 급감하고 있다. PitchBook에 따르면 올해 미국의 모빌리티 기술 기업에 대한 VC의 총 거래량은 총 191건으로 61억 달러(약 7조9,000억원)를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1년 422건, 216억 달러(약 28조800억원)에 크게 못 미치는 규모로 201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쪼그라든 VC 밸류에이션, 낮은 값에도 투자자들은 ‘안 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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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그라든 VC 밸류에이션, 낮은 값에도 투자자들은 ‘안 사요’

VC(벤처캐피탈) 시장 침체가 1년 반 이상 이어지고 있는 지금, 밸류에이션(가치평가기준)이 바닥을 쳤다는 징후가 보이고 있음에도 VC 거래량은 반등하지 않고 있다. 글로벌 투자 전문 연구기관 피치북의 ‘2023년 3분기 미국 VC 밸류에이션 보고서’에 따르면 유일하게 성장세를 유지했던 시드 단계 밸류에이션도 곧 하락세로 바뀔 것이 예상되는 한편, 일부 중기와 후기 단계 기업은 아예 투자 라운드 유치를 미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엑시트(투자금회수) 밸류에이션 또한 일부 대형 기업의 IPO(기업공개)에도 불구하고 1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비전통 투자자들의 대거 철수와 낮아진 유동성이 시장을 정체시킨 원인으로 지목된다.

‘전쟁’도 돈이 된다, 글로벌 자금 쏠리는 미국 국방·방산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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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도 돈이 된다, 글로벌 자금 쏠리는 미국 국방·방산 분야

6일 피치북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최근 미국 국방 섹터로 투자자들의 뭉칫돈이 대거 쏠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러-우 전쟁이 장기화되고 이-팔 전쟁이 발발한 데다, 심지어 최근엔 중국과 대만 사이 전쟁 가능성도 높아진 가운데, 투자자들이 글로벌 군수 물자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해 국방 분야로 자금을 선제적으로 집중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AI 반도체 스타트업이 ‘공룡 엔비디아’의 상대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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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스타트업이 ‘공룡 엔비디아’의 상대가 될까?

최근 AI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Nvidia)가 점유율 90%를 차지하며 독주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는 생성형 AI 프로그램의 신경망 훈련을 가속화하는 하드웨어를 독점 공급하면서 초거대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한편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스타트업과 테크기업들은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이 반도체 골리앗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