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Hyeonjung Ahn

‘거인’ 현대차 시장 진입에 기존 중고차 업체들 ‘정면승부’ 예고

‘거인’ 현대차 시장 진입에 기존 중고차 업체들 ‘정면승부’ 예고

현대차와 기아의 중고차 업계 진입이 목전으로 다가오며 시장의 지각 변동이 예고된 가운데 케이카, 엔카 등 기존 업체들이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차량 생산 노하우를 중고차 인증에 활용하는 등 전문성을 강조한 완성차 업체들과 이에 맞서 파격적인 환불 정책 등으로 정면 승부를 예고한 기존 업체들의 싸움이 시장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이목이 쏠린다.

생태계 활성화 노릇 ‘톡톡’ 지역벤처펀드, 6천억원 규모로 몸집 키운다

생태계 활성화 노릇 ‘톡톡’ 지역벤처펀드, 6천억원 규모로 몸집 키운다

한국벤처투자가 2025년까지 지역혁신 벤처모펀드를 4,173억원으로 확대하고 자펀드인 지역벤처펀드 규모는 6,100억원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지역벤처펀드가 수도권 외 지역의 창업생태계 활성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한국벤처투자는 2021년 첫 지역혁신 벤처펀드를 선보인 이후 꾸준히 펀드 규모를 키워나가고 있다.

미국, 노후 인공위성 지구궤도에 방치한 기업에 ‘15만 달러’ 벌금 부과

미국, 노후 인공위성 지구궤도에 방치한 기업에 ‘15만 달러’ 벌금 부과

미국 정부가 우주 쓰레기 단속에 이어 노후 위성을 방치했다는 이유를 들어 한 기업에게 약 2억원 상당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에 대해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위성 운영이 갈수록 보편화되고 우주 산업이 성장하는 만큼 각국은 위성 운영자가 약속을 지키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투자 혹한기’ 녹이는 ‘반도체 스타트업 투자 열풍’, 파네시아·디케이엠씨 100억원대 투자 유치

‘투자 혹한기’ 녹이는 ‘반도체 스타트업 투자 열풍’, 파네시아·디케이엠씨 100억원대 투자 유치

벤처투자 혹한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9월 유독 반도체 분야 스타트업들에 대규모 투자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중순 100억원대 투자 유치에 성공한 파네시아와 디케이엠씨 등이 대표적인 예로, 이들 기업은 대규모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43억원 규모 펀드 조성’ 창업 활성화에 팔 걷은 전북, 지역엔젤투자 재간접펀드 향한 관심도↑

‘43억원 규모 펀드 조성’ 창업 활성화에 팔 걷은 전북, 지역엔젤투자 재간접펀드 향한 관심도↑

전라북도 투자 생태계에 43억원 규모의 2개 개인투자조합이 조성될 것으로 발표되며 지역 기반 로컬사업부터 기술기반사업까지 다양한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수도권 외 지역의 초기투자를 위해 조성한 지역엔젤투자 재간접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는 모양새다.

회생개시결정으로 경영정상화 나선 디피코, 153억원 투자한 강원도는 ‘한숨만’

회생개시결정으로 경영정상화 나선 디피코, 153억원 투자한 강원도는 ‘한숨만’

초소형 전기차 생산 기업 디피코가 법원의 회생절차개시결정에 따라 경영정상화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하반기 신차 출시를 앞둔 디피코는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지만, 디피코를 강원도 횡성으로 옮겨오며 3조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기대했던 강원도는 연이은 미래전략 사업의 실패로 시름이 깊은 모양새다.

엔비디아·AMD도 뛰어든 DPU 시장, ‘727억원 실탄 장전’ 망고부스트 글로벌 공략 나서

엔비디아·AMD도 뛰어든 DPU 시장, ‘727억원 실탄 장전’ 망고부스트 글로벌 공략 나서

데이터처리가속기(DPU) 개발 스타트업 망고부스트가 727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엔비디아와 AMD 등 글로벌 대기업들이 DPU 개발에 한창인 가운데, 2014년부터 관련 기술을 연구해왔다는 망고부스트는 앞으로의 성장과 안정적인 수익성에 남다른 자신감을 내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주력할 계획을 알렸다.

2년째 발 묶인 우리 위성 2대, 투입된 혈세만 ‘719억원’

2년째 발 묶인 우리 위성 2대, 투입된 혈세만 ‘719억원’

700억원 넘게 혈세를 투입한 우리 위성 2대가 2년째 발사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가 이어진 데 따른 결과로, 우리 정부는 당초 러시아 발사체를 이용해 발사 예정이었던 아리랑 6호를 유럽 아리안스페이스와의 협업으로 발사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상반기 창업 4년 연속 감소세, 회복할 거라던 기술 기반 창업도 ‘한껏 위축’

상반기 창업 4년 연속 감소세, 회복할 거라던 기술 기반 창업도 ‘한껏 위축’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창업한 기업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5% 감소하며 4년 연속 감소세를 그리고 있다. 지난해 처음 감소세에 접어든 기술 기반 창업이 올해 상반기에도 4.6% 줄며 이같은 흐름을 주도했다. 이는 지난해와 올해 초 “기술 기반 창업의 성과가 좋은 만큼 곧 상승세를 되찾으며 회복할 것”이라는 중기부의 전망과는 상반된 결과다.

‘디지털 전환 열풍? 대세는 DTaaS’ 디버, 30억원 시리즈 A 브릿지 투자유치

‘디지털 전환 열풍? 대세는 DTaaS’ 디버, 30억원 시리즈 A 브릿지 투자유치

스마트 물류 스타트업 디버가 3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미래기술력 확보에 속도를 높였다. 온택트 시대를 맞이해 급증한 DTaaS 스타트업들 사이에서 중기부 선정 ‘아기유티콘’으로 뽑히기도 한 디버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라스트인치’ 수준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푸드테크 핵심 경쟁력은 미래 가치” 이그니스, 348억원 규모 시리즈 B 투자유치

“푸드테크 핵심 경쟁력은 미래 가치” 이그니스, 348억원 규모 시리즈 B 투자유치

푸드테크 기업 이그니스가 348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 B 투자에는 미래에셋캐피탈, 빌랑스인베스트먼트,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한화투자증권, NICE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2025년 상장 목표, 글로벌 사업에 박차” 2014년 설립된 이그니스는 기능성 간편식 브랜드 랩노쉬(Labnosh)를 시작으로 닭가슴살 브랜드 한끼통살, 가정대용식 그로서리서울, 캔워터 브랜드 클룹 등을 연이어 선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그니스는 과거 온라인에…

프리 A 투자유치 마들렌메모리 “손 많이 가는 리세일마켓, 브랜드 부담 줄일 것”

프리 A 투자유치 마들렌메모리 “손 많이 가는 리세일마켓, 브랜드 부담 줄일 것”

패션 리세일 솔루션 릴레이(RELAY) 운영사 마들렌메모리가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와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을 비롯해 다수의 개인투자자가 참여했으며,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일반 쇼핑몰에서 B2B 중고마켓 신사업 전환 2018년 설립된 마들렌메모리는 패션 기업이 효율적으로 중고 의류 사업을 시작하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기술, 물류, 운영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RaaS(Resale-as-a-Service) 스타트업이다. 당초 의류쇼핑 앱 피클링을…

‘스마트팜·푸드테크’ 미래는 먹거리 경쟁이라는데, 벤처 투자는 1%에 불과?

‘스마트팜·푸드테크’ 미래는 먹거리 경쟁이라는데, 벤처 투자는 1%에 불과?

국내 농식품 관련 스타트업들이 폐업이나 구조조정 같은 위험에 직면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권준희 한국농식품벤처투자협회장은 6일 국회도서관에서 진행된 ‘제1회 농림수산식품벤처투자 정책포럼’에 참석해 “농식품 관련 벤처투자의 최전선을 둘러보며 체감한 것은 이 분야 스타트업들이 다른 산업에 비해 유독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1월 정부가 농식품 분야 핵심 국정과제로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제시한 바 있지만, 농업…

소규모 사업장 중대재해법 시행 유예 나서는 국힘 “법 손봐야 한다는 데 사회적 의견 일치”

소규모 사업장 중대재해법 시행 유예 나서는 국힘 “법 손봐야 한다는 데 사회적 의견 일치”

국민의힘이 올해 정기국회에서 민생 및 경제 법안 처리에 주력할 의지를 밝히며 이 가운데 핵심 사안으로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대재해법)」 적용 시기를 유예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라고 알렸다. 국민의힘 민생특별위원회인 ‘민생 119’는 6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체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최대한 이른 시일 내 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실적 없으면 투자유치 어림없다? 벤처기업이 꼽은 ‘투자유치 걸림돌’ 1위는

실적 없으면 투자유치 어림없다? 벤처기업이 꼽은 ‘투자유치 걸림돌’ 1위는

고금리와 경기침체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국내 벤처 업계 절반에 가까운 기업이 투자 유치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기업은 실적 위주의 보수적인 투자심사가 사업 성장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투자 업계의 인식 개선이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신생 기업에 ‘꽉 막힌’ 투자유치의 길 4일 벤처기업협회가 발표한 ‘벤처기업 투자유치 현황 및 애로 조사’…

머신비전 ‘격전지’ 자동차 산업 침투한 클레, 35억원 프리 A 투자유치

머신비전 ‘격전지’ 자동차 산업 침투한 클레, 35억원 프리 A 투자유치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3차원 머신비전 카메라 및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클레(CLE)가 35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퓨처플레이와 신한캐피탈을 비롯해 신규 투자자 KB인베스트먼트, IBK기업은행, 유니온투자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위험한 제조 공정, 완전 자동화 시대 열 것” 2021년 11월 설립된 클레는 정밀한 조작 또는 검사가 필요한 제조공정을 3차원 카메라와 이를…

“뭐야, 내 수업 돌려줘요”, IT·AI ‘순수혈통 기술자’ 고집한 대학이 빚은 촌극

“뭐야, 내 수업 돌려줘요”, IT·AI ‘순수혈통 기술자’ 고집한 대학이 빚은 촌극

지방 중소 대학에서 시작된 교수 구인난이 서울 유명 대학으로도 확산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주력하는 IT 및 인공지능(AI) 관련 분야의 구인난은 더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균관대, 한양대, 경희대 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AI 분야 교수를 영입하지 못해 추가채용에 나섰으며, 이 외에도 다수의 대학이 개설 예정이었던 빅데이터, 머신러닝 등 강의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처럼 IT 및…

정부 “창업엔 국경 없어”,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 사격

정부 “창업엔 국경 없어”,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 사격

앞으로 우리 국민이 해외에 설립한 스타트업도 국내에서 창업한 스타트업과 같은 수준의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부가 K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독려하고 해외 거점 마련 활성화에 나선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30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스타트업 코리아 전략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업계는 국내 스타트업 시장이 포화상태에 있는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