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Hyeonjung Ahn

“중국 시장 맞춤형 저사양 반도체 개발”, 기술 발전에 역행하는 엔비디아의 속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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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장 맞춤형 저사양 반도체 개발”, 기술 발전에 역행하는 엔비디아의 속사정

미국이 중국으로의 반도체 수출 통제 의지를 다시 한번 강하게 밝힌 가운데 반도체가 국가 산업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우리나라도 이같은 총성 없는 전쟁에서 영향권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앞서 러몬도 장관의 발언에서처럼 미국은 자국의 반도체 직접 수출만큼이나 동맹국의 중국 교역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 ‘오케스트로’, 글로벌 빅테크 물러난 시장에서 존재감 키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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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 ‘오케스트로’, 글로벌 빅테크 물러난 시장에서 존재감 키울까

클라우드 플랫폼 시장이 우리 기업의 무대가 가운데, 오케스트로를 비롯한 스타트업들에는 대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해야 한다는 과제가 주어졌다. 클라우드 시장의 규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공공 부문의 디지털서비스 소비는 일부 기업과 유형에 쏠려있기 때문이다.

증권 업계 화두로 떠오른 ‘AI 역량 강화’, 콴텍 90억원 시리즈 C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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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업계 화두로 떠오른 ‘AI 역량 강화’, 콴텍 90억원 시리즈 C 투자 유치

증권업계의 적극적인 AI 도입과 관련해서 한 관계자는 “AI 투자는 룰베이스(Rule-based) 알고리즘으로, 사람의 개입이 최소화돼 동일한 방식으로 장기간 꾸준히 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수익률이 기대된다”며 “펀드 운용비용과 인건비 등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증권사들이 관련 서비스를 앞다퉈 도입하려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반려견 혈액암 치료로 성과 입증’, 임프리메드 300억원 시리즈 A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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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혈액암 치료로 성과 입증’, 임프리메드 300억원 시리즈 A 투자 유치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인공지능(AI) 정밀의료 스타트업 임프리메드가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소프트뱅크벤처스의 주도 하에 리버파트너스, SK텔레콤, KDB실리콘밸리, 삼양화학그룹, 뮤렉스파트너스, 메이요클리닉 등이 참여했으며, 이로써 임프리메드의 누적 투자금은 450억원이 됐다.

‘세계의 공장’ 타이틀 노리는 인도, 전기차 관세 인하 카드로 테슬라 공장 유치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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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공장’ 타이틀 노리는 인도, 전기차 관세 인하 카드로 테슬라 공장 유치에 총력

인도 정부가 향후 5년간 전기차 수입 관세를 하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 공장 유치를 위한 포석으로 풀이되는 가운데 인도는 그간 중국이 쥐고 있던 ‘글로벌 생산 기지’ 타이틀을 빼앗기 위해 분투하는 모습이다. 13일(현지 시각) 블룸버그를 비롯한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다국적 전기차 제조업체들에 자국 내 생산기지 건설을 조건으로 5년간 관세를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현재 검토 중인 관세율은 15% 수준으로 전해졌다.

창업하기 좋은 도시 서울? 낮은 ‘글로벌 개방성’에 짐 싸기 바쁜 해외 창업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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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하기 좋은 도시 서울? 낮은 ‘글로벌 개방성’에 짐 싸기 바쁜 해외 창업자들

국내 스타트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개방성을 확대하고 부작용은 제도적으로 보완해 나가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부 유출, 일자리 감소 등 여러 부작용을 우려해 폐쇄적인 스타트업 생태계를 고수하다 보면 해외 진출 기회도 그만큼 늦춰질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전기차 420만 대 보급이 목표라는데, 부족한 ‘충전소’가 발목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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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420만 대 보급이 목표라는데, 부족한 ‘충전소’가 발목 잡아

국내에 운행 중인 자동차 중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반면 관련 인프라는 여전히 열악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기차 충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양적 확장이 아닌 질적 확장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쟁 속에서 급성장하는 글로벌 무기 시장, 한국 기업에 기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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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속에서 급성장하는 글로벌 무기 시장, 한국 기업에 기회 될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식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지난 10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까지 발발하며 글로벌 방위산업이 전환기를 맞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휴전국가라는 특수한 안보 환경 영향으로 꾸준한 기술 개발과 생산 능력 유지에 힘써 온 한국 방산에도 청신호가 들어왔다.

가전 매장에서 ‘유료 멤버십’을? 전자랜드의 승부수 통할까

가전 매장에서 ‘유료 멤버십’을? 전자랜드의 승부수 통할까

국내 최초의 오프라인 가전 양판점 전자랜드가 유료 회원제 ‘랜드500′(LAND500) 서비스 확대에 팔을 걷었다. 전국에 위치한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서 매주 특정 품목을 선정해 온라인 최저가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전자랜드는 이를 통해 쿠팡을 비롯한 대형 이커머스로 발길을 돌린 소비자들을 자사의 오프라인 매장으로 되돌리겠다는 방침이다.

국제사회 “AI 잠재적 위험 함께 대비”, 블레츨리 선언 이면에서는 치열한 ‘기 싸움’

국제사회 “AI 잠재적 위험 함께 대비”, 블레츨리 선언 이면에서는 치열한 ‘기 싸움’

인공지능(AI)이 빠르게 진화하면서 그에 따른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이 AI의 잠재적 위험을 경고하고 각국의 협력을 촉구하는 데 뜻을 모았다. AI의 발전과 확산이 인류에게 위협이 돼선 안 된다는 국제사회의 공감대가 확산한 것으로 풀이되는 가운데 향후 AI 관련 규제에 변화를 불러올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계속되는 논란에 꼬리 내린 카카오모빌리티 “가맹택시 수수료 개편 착수”

계속되는 논란에 꼬리 내린 카카오모빌리티 “가맹택시 수수료 개편 착수”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수수료 체계 전면 개편을 위한 택시 단체들과의 긴급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택시 기사와 회사 등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토대로 카카오택시 가맹 수수료를 비롯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편에 돌입할 계획이다.

“중국 없인 배터리 못 만들어” 원자재 수입 의존도 ‘심각’, 수출 다변화 빛 보기 위해선

“중국 없인 배터리 못 만들어” 원자재 수입 의존도 ‘심각’, 수출 다변화 빛 보기 위해선

산업 전반의 탈(脫)중국 움직임 속에 우리나라의 제조업 원자재 중국 수입 의존도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대중국 수입 원자재는 대부분 우리 수출의 핵심인 반도체와 배터리 등 생산에 활용되고 있어 무역수지 악화의 주범으로 지목된다.

‘오리무중’ 금융위 조각투자 관련 혁신금융 심사 일정, 업계는 ‘한숨만’

‘오리무중’ 금융위 조각투자 관련 혁신금융 심사 일정, 업계는 ‘한숨만’

미술품 등의 자산을 여러 지분으로 쪼개 투자하는 조각투자 장내시장 개설을 위한 금융당국의 규제특례 심사가 1년 넘게 지연되며 관련 기업들의 사업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며 신규 사업을 위해 막대한 비용과 인건비 등을 투입한 관련 회사들은 사업 지속 여부를 놓고 고심에 빠졌다.

중동 진출하는 K-스마트팜 기술, 한·카타르 협력 MOU 개정으로 속도 높인다

중동 진출하는 K-스마트팜 기술, 한·카타르 협력 MOU 개정으로 속도 높인다

2019년 체결한 협력 MOU, 4년 만에 본격 논의 돌입’수입 90%’ 식량 자급률 제고에 총력 기울이는 카타르국내 성장 한계 직면한 스마트팜 기업 해외 진출 이어질까 코로나19 등으로 더딘 진척을 보이던 한국과 카타르의 스마트팜 협력 양해각서(MOU)가 4년 만에 개정된다. 양국 정부의 협의가 급물살을 타며 스마트팜 관련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도 청신호가 들어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현지 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치열한 ‘AI 투자 경쟁’ 속 엔비디아, 멀티 모달 AI 韓 스타트업 트웰브랩스 프리 A 투자 참여

치열한 ‘AI 투자 경쟁’ 속 엔비디아, 멀티 모달 AI 韓 스타트업 트웰브랩스 프리 A 투자 참여

그간 국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세계 최대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영상 분석 인공지능(AI) 개발 기업 트웰브랩스의 130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에 참여했다. 엔비디아의 한국 기업 직접 투자는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