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반토막’ 벤처투자 예산 내년부터 확대, 가라앉은 벤처투자 시장 살릴 수 있을까

‘반토막’ 벤처투자 예산 내년부터 확대, 가라앉은 벤처투자 시장 살릴 수 있을까

중소벤처기업부가 내년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모태조합(모태펀드) 출자 예산을 4,54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는 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됐던 올해 대비 44.8% 증가한 수준이다. 중기부는 이를 바탕으로 총 1조원 규모 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업계는 소극적인 정부의 예산 확대에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경기 침체 국면이 이어지며 벤처투자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2021년 대비 턱없이 적은 정부 예산으로는 시장을 견인해나갈…

애플통장 잔액 100억 달러 돌파, 美 금융시장 위기 먹고 자라나는 ‘애플 금융’ 생태계

애플통장 잔액 100억 달러 돌파, 美 금융시장 위기 먹고 자라나는 ‘애플 금융’ 생태계

4.15%에 달하는 파격적인 고금리로 시장의 이목을 끈 애플의 저축계좌 서비스 ‘애플통장’이 출시 3개월여 만에 13조원에 육박하는 예금 잔액을 확보했다. 2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애플통장의 예치금 잔액이 100억 달러(약 12조9,700억원)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이후 미국 금융계 전반이 술렁이는 가운데, 애플은 브랜드 신뢰와 파격적인 혜택을 앞세워 소비자의…

‘팬데믹의 그림자’ 빚에 깔린 자영업자들, 소상공인 위탁보증 ‘부실’ 우려 급증

‘팬데믹의 그림자’ 빚에 깔린 자영업자들, 소상공인 위탁보증 ‘부실’ 우려 급증

신용보증기금(신보)의 ‘소상공인 위탁보증’ 누적 부실률이 올 연말 14%, 2027년 최대 30%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소상공인 위탁보증은 2020년 5월부터 시행된 코로나19 팬데믹 피해 소상공인 대상 대출 지원 프로그램이다. 소상공인 부실률 급증의 원인으로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급증한 소상공인 대출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이자 부담 등이 지목된다. 이에 업계에서는 실효성 있는 지원책이 마련될 때까지 정부 차원에서…

[기자수첩] 5월 소비자 물가 전월 대비 0.6%p 하락에도 ‘물가 전이’ 탓에 하반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듯

[기자수첩] 5월 소비자 물가 전월 대비 0.6%p 하락에도 ‘물가 전이’ 탓에 하반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듯

4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월과 동일한 111.12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7% 상승해 전월 3.3%보다 0.6%p 하락한 수치다. 통계청의 2023년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이 2%대로 떨어진 가운데, 물가 상승을 이끈 주 품목은 전기·가스·수도 품목으로 무려 25.9%가 상승했다. 이미 휘발유, 경유 등의 유류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정부 정책 등으로 인상 압력을…

줄줄이 목표이익률 상향한 5대 시중은행, 서민·중소기업 죽이는 ‘담합’인가

줄줄이 목표이익률 상향한 5대 시중은행, 서민·중소기업 죽이는 ‘담합’인가

금리 상승기 예대금리차로 막대한 이익을 거둔 시중은행이 줄줄이 목표이익률을 상향했다. 목표이익률은 은행이 대출상품을 통해 창출하는 이익 수준을 드러내는 수치로, 금융사 재량을 통해 조정이 가능하다. 시장에서는 시중은행의 ‘이자 장사’에 대한 비판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다. 통상적으로 금리 상승기엔 대출금리가 예금금리보다 빠른 속도로 상승하며 예대금리차가 벌어지게 된다. 이에 금융당국은 지난해부터 시중은행에 ‘예대금리차(예금·대출 금리차)’를 줄이라고 권고하고 나선 바…

[빅데이터] 금리 동결, 인플레이션 억제에 따른 예정된 수순

[빅데이터] 금리 동결, 인플레이션 억제에 따른 예정된 수순

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동결했다. 지난해 내내 0.5%에서 3.25%까지 빠른 인상이 있었으나 올 2월부터 2개월째 동결을 선택했다. 시장에서 기대하는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 이창용 한은 총재는 “그런 생각은 너무 과한 게 아닌가”라며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7차례 연달아 금리 인상 후에 숨 고르기에 들어간 시점에 자칫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중진공 ‘1차 스케일업금융’ 사업, 기존 계획 대비 8배 이상 수요 몰렸다

중진공 ‘1차 스케일업금융’ 사업, 기존 계획 대비 8배 이상 수요 몰렸다

투자시장 위축으로 골머리를 앓던 기업들의 자금 수요가 정책자금 지원에 몰렸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023년 제1차 스케일업금융 참여기업 모집에 193개 사가 신청, 발행 예정 규모인 1,300억원의 8배가 넘는 1조980억원이 접수됐다고 9일 밝혔다. 스케일업금융은 성장 잠재력은 있지만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이들이 직접금융 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빅데이터] 은행 연쇄 파산이 낳은 금리 인상기 종말

[빅데이터] 은행 연쇄 파산이 낳은 금리 인상기 종말

지난 22일(현지 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로 촉발된 금융시장 불안에도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결정했다. 연준의 가파른 금리 인상이 실리콘밸리은행 및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FR) 파산의 주원인이었다는 점이 시장의 공감대를 얻고는 있으나,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의지가 꺾인 것으로 잘못된 신호를 시장에 주는 것을 우려했다는 것이 월가의 반응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3월 FOMC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금리…

금리 인상·산업 성장률 위축, ‘걱정 없다’던 민생 어디에

금리 인상·산업 성장률 위축, ‘걱정 없다’던 민생 어디에

지난해 4분기 산업 대출 증가 폭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기관이 기업 대출의 문턱을 높인 탓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직접 금융 위축 여파로 대출 수요가 이어지며 증가세가 지속됐으나 금융기관이 대출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며 증가 폭이 축소됐다. 지난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4분기 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모든 산업 대출금은 1,797조7,000억원으로 지난 분기 대비…

[빅데이터] 미국 11월 CPI 7.1%, 내년 6%대 진입 전망에 금리 인상도 끝날 듯

[빅데이터] 미국 11월 CPI 7.1%, 내년 6%대 진입 전망에 금리 인상도 끝날 듯

13일(현지시각) 미국 소비자 물가 상승률(CPI)이 11월간 당초 예상했던 7.3%보다 낮은 7.1%로 보도됨에 따라 금리 인상을 바라보는 기대치도 빠르게 바뀌는 중이다. 지난 6월 9.1%까지 치솟았던 미국 CPI가 반 년이 채 안 되어 7.1%까지 내려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이하 ‘연준’)가 금리 인상 속도를 크게 조정할 것이라는 시각이 강해졌다. 이미 지난달 발표에 10월 CPI가 7%대로 내려오면서 금리 상승 폭을…

12일 금통위 개최, 금리 0.5%p 인상 ‘빅스텝’ 단행되나

12일 금통위 개최, 금리 0.5%p 인상 ‘빅스텝’ 단행되나

오는 12일 한국은행(이하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개최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기준금리 인상 폭에 관한 관심이 다시 한번 집중되고 있다. 국내외 경제 상황을 봤을 때 금리를 0.5%p 올리는 ‘빅스텝’을 7월에 이어 두 번째로 단행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앞서 한은 금통위는 지난 7월 회의에서 사상 처음으로 빅스텝을 단행한 바 있다. 당시 이창용 한은 총재는 “앞으로 여러 상황을 점검한…

[빅데이터] 인플레 잡을 방법, 금리인상 뿐인가?

[빅데이터] 인플레 잡을 방법, 금리인상 뿐인가?

지난 20일 세계지식포럼 ‘인플레이션: 종착지는 어디인가?’ 세션에서 타일로 코웬 조지메이슨대 경제학 교수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재정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부추기고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봐야 한다”며 “실질적인 문제는 미국 주정부가 아직 달러를 나눠주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값 인플레는 정점을 찍었고 최악의 상황을 지났다”며 “인플레를 야기한 에너지와 식량 문제는…

美 8월 소비자물가 예상 넘는 8.3%↑, 물가 상승 압력 여전

美 8월 소비자물가 예상 넘는 8.3%↑, 물가 상승 압력 여전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8.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심각한 상황이다. 유가 하락이 물가에 좀처럼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는 이번 결과에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인상)을 밟을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밝혀졌다. 7월에 9.1%로 정점을 찍은 뒤 두 달 연속 상승세가 둔화한 것이지만, 시장의 예상을 넘는 여전히 심각한 수준으로…

[빅데이터] 전세 대신 월세로, 부동산 시장 침체기 진입

[빅데이터] 전세 대신 월세로, 부동산 시장 침체기 진입

서울 영등포구에 사는 손 씨는 결혼을 앞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신혼집을 전셋집으로 마련하려 했지만, 가파르게 오르는 대출 이자 탓에 월세 매물을 찾기 시작했다. 이마저도 월셋값이 오를까 걱정이다. “지금 연봉으로는 이자도, 월세도 내기 빠듯한데 집을 어떻게 구해야 할지 막막해요.” ‘전세대란’ 대신 ‘월세대란’  8월 ‘전세대란’설은 잦아들었지만 부동산시장엔 ‘월세대란’ 불안감이 팽배하다. 전셋값이 안정된 듯하지만 그 배경엔 가파른 전세의…

[빅데이터] 수도권 부동산 버블 붕괴 임박…임대인 걱정 이만저만

[빅데이터] 수도권 부동산 버블 붕괴 임박…임대인 걱정 이만저만

지난해까지만 해도 높은 집값을 유지하고 있었던 경기도 부동산 버블도 드디어 끝을 맞이할 때가 온 듯 보인다. 지난해 월 최고 2%대 중반 급등세를 보였던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아파트값이 최근 내림세로 전환되면서 하락 폭이 커지고 있다. 7일 KB국민은행 주택가격동향 월간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값은 2019년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35개월간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지난 6월(-0.04%) 3년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지난달에는…

1,328.7까지 올라간 환율, 미국 긴축에 연고점 갱신

1,328.7까지 올라간 환율, 미국 긴축에 연고점 갱신

19일, 원달러 환율이 한 달 만에 연고점을 갈아치웠다. 러시아 전쟁과 미국의 긴축재정으로 1,300대 흐름을 보이던 환율이 다시 요동치면서 향후 불확실성이 커졌다. 달러 환율이 연고점을 갱신했다.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종가보다 5.3원 오른 1,326원에 개장한 환율은 오전 10시 40분 1,328.7원까지 올랐다. 기존 연고점은 지난 7월 15일 기록한 1,326.7원으로 한달만에 연고점을 갱신한 것이다. 전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7월…

“아파트값, 너무 올랐다” 부동산 가격 하락 전망 제기

“아파트값, 너무 올랐다” 부동산 가격 하락 전망 제기

국내 부동산 거래 절벽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자 가격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수 년 동안 집 값이 가파르게 상승한 상황에, 이례적으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속도가 붙으며 매수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분양 시장까지 침체되며 주인을 찾지 못한 분양 매물들이 몇 번이고 무순위 청약에 나오고 있다. 최근 국내 주택 시장 침체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금리 인상이 지목된다….

美 자이언트스텝 단행으로 한·미 기준금리 역전… 어떤 영향 있을까

美 자이언트스텝 단행으로 한·미 기준금리 역전… 어떤 영향 있을까

미국이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추가로 단행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기준금리(상단 기준)는 연 2.5%를 기록하며 한국(연 2.25%)을 역전했다. 한·미 간 기준금리 역전이 발생한 것은 2020년 2월 이후 2년 반만의 일로, 한국의 금융·외환시장에 다방면으로 파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 외국인 자금 유출 심각할까? 한·미 기준금리 역전 가능성이 제기되며 가장 먼저 떠오른 문제는…

[빅데이터] 금리 상승으로 20조원 몰린 예·적금, 청년층 위한 청년내일저축계좌도 등장

[빅데이터] 금리 상승으로 20조원 몰린 예·적금, 청년층 위한 청년내일저축계좌도 등장

한국은행이 지난 13일 사상 처음으로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하며 이른바 ‘빅스텝’을 단행한 이후 금융시장의 대출과 예금 행태가 바뀌고 있다. 대출자들이 과도한 금리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일정 기간 대출 금리 상승 폭을 제한하는 상품인 금리 상한형 주택담보대출 판매가 급증하고 있고, 정기예금과 적금에도 자금이 몰리는 추세다. 시중은행들이 금리 3% 이상의 정기 예·적금 상품을 쏟아내자 20일…

[빅데이터] 심해지는 휴가 양극화, 누군가 국내여행 포기할 때 해외여행·오마카세는 풀부킹

[빅데이터] 심해지는 휴가 양극화, 누군가 국내여행 포기할 때 해외여행·오마카세는 풀부킹

대기업에 다니는 정씨는 7월 말 시간을 할애해 국내여행을 갈 계획을 세우고 있었지만,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 가격표를 보고 그 마음을 접었다고 한다. 정씨는 “강릉이나 부산에 있는 중급 이상의 리조트나 호텔 가격표를 봤는데 1박에 수십만원씩 요금을 받는다고 한다. 원래 이렇게까지 비싸지는 않았는데 가격이 너무 올라 도저히 갈 수가 없어졌다. 환율이 오르면서 해외여행도 포기했는데 국내여행도 물가를 고려하면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