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한 한강 의대생 진상규명 촉구 위해 16일 한강공원서 평화집회

어버이날인 지난 8일 한강공원에 마련된 한강 실종 의대생 추모공간을 바라보는 부친 손 현 씨 / 사진=뉴스1

서울 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신 뒤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손(22)씨의 사망에 여전히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사건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평화집회가 16일 개최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14일 카카오톡 메신저 오픈채팅방을 통해 서울 한강 수상택시 승강장 앞에서 손씨를 위한 평화집회를 개최한다는 내용을 알렸다.

15일 시민 모임 ‘정의로운 진실규명’ 측은 다음날 오후 2시 서울 한강공원 반포지구에서 손씨가 숨진 원인에 대해 공정하고 정확한 수사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운영진 측은 “손정민 군의 억울한 사인에 대한 진실규명을 위한 모임”이라고 밝히며 “많은 참여 바라고 각종 커뮤니티와 유튜브 댓글 등으로 홍보해달라”고 전했다.

또 공지글을 통해 지난 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손씨 죽음에 대한 진상규명 요구 청원글을 언급하기도 했다. 해당 청원글은 지난 12일 기준 41만3000명의 동의를 얻은 바 있다.

대화방 공지글에는 ’40만 청원마저 은폐, 그 뒤에 누가 있는가?’ ‘경찰도 검찰도 못 믿겠다’ ‘돈과 권력에 무너진 자여, 당신 자녀가 당할 수 있다’ ‘한 청년의 죽음 앞에 국민은 통곡한다’ ‘고 손정민 군의 죽음을 밝혀라’ 등의 피켓 문구가 공개됐다.

‘정의로운 진실규명’은 이 집회에 시민들 100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피켓 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서울 한 사립대학 의대 본과 1학년에 재학 중이었던 손씨는 지난달 25일 새벽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뒤 연락이 두절됐다.

이후 엿새 만인 지난달 30일 오후 3시50분께 실종장소인 반포한강공원에서 민간구조사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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