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아파트 인기 상승… 중형·대형 앞질렀다

사진=재경일보

소형인 전용 59㎡ 아파트가 올 1분기 들어 가격 상승은 물론 거래량까지 전용 84㎡를 앞지르고 있다. 전용 59㎡ 비중이 높은 분양 단지가 관심을 끄는 이유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분기 수도권(재건축 제외)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 값은 2.69% 상승해 전용 60~85㎡ 중형(2.28%)과 85㎡ 초과 대형(1.83%) 상승률을 웃돌았다. 수도권 소형 아파트값이 중형을 앞지른 것은 2019년 이후 2년 만이다.

매매거래량도 활발하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1분기 수도권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만1541건으로 중형(2만8796건)과 대형(9115건)보다 많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소형 매매 거래량(4만3903건)이 중형 거래량(5만3938건)보다 1만 건가량 적은 것과 비교해보면 대조적입니다.

소형 아파트 인기가 높아진 것은 급등한 집값 부담에 더한 정부의 대출 규제, 세금 강화 등으로 내 집 마련의 부담이 높아져서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자금 부담이 덜한 소형 아파트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택 구입에 대한 환경이 부담 될수록 소형에 대한 선호도는 높아져 왔고, 거래량이나 가격 상승률도 여전히 활발하다”며 “여기에 평면 기술 발달로 공간활용도가 좋아지고 있고, 가족구성원도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만큼 소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는 꾸준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 2분기 분양시장에서도 소형 아파트를 포함한 단지가 잇따라 쏟아져 나올 예정이다. GS건설(1블록)과 현대건설(2블록)은 이달 경기 화성봉담 내리지구에서 ‘봉담 프라이드시티’(조감도)를 분양한다. 2개 블록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8개 동, 4034가구(전용 59~105㎡)로 이뤄진다. 이 중 전용 59㎡는 1블록에 466가구, 2블록에 1071가구 등 1537가구로 전체의 38%에 달한다. 단지가 삼봉산 자락에 있어 쾌적하다. 1블록과 2블록 사이에 초등학교가 입주 시점에 맞춰 신설될 예정이다.

또 GS건설은 오는 6월 경기 평택시 영신도시개발지구 A3블록에서 ‘평택지제역 자이’를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27층, 10개 동, 1052가구(전용 59~113㎡) 규모다. 전용 59㎡는 214가구로 전체의 20%다.

한화건설은 경북 포항시 흥해읍 이인지구 도시개발지구에서 분양 중에 있다. SK건설은 이달 경기 평택시 통복동 고평지구 공동주택 1블록에서 ‘평택역 SK VIEW(평택역 SK뷰)’를 내놓는다. 지하 1층~지상 27층, 14개 동, 1328가구(전용 59~84㎡)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59㎡는 152가구(1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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