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인정받은 코로나19 ‘안심식당’, 앱으로 간편 검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며 외식 문화가 수축되고 있다. 이 가운데,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위생적 식사문화 개선에 동참하는 ‘안심식당’을 카카오맵에서 편리하게 검색해볼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카카오와 협력해 오는 3일부터 카카오맵과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전국 안심식당 검색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맵 또는 다음 검색창에 ‘안심식당’, ‘코로나 안심식당’을 검색하면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안심식당으로 지정된 음식점들과 그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카카오에서 식당별로 제공하는 기본정보에 농식품부·지방자치단체가 제공하는 안심식당 공공데이터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편, 안심식당 지정 현황은 주 단위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에 앞서 안심식당의 위치와 정보는 T맵, 네이버, 한식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안심식당은 덜어먹기가 가능한 도구 비치·제공, 위생적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을 준수하고 지자체별 추가 요건을 이행하는 식당을 일컫는다.

지난해 전국 지자체에서 지정한 안심식당은 2만3천467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카카오맵 등을 통해 식사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안심식당을 보다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게 됐다”며 “이 서비스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외식산업 경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