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중소기업 61%, 운임상승·선적지연 등 물류난 겪어

국내 수출입 중소기업의 25%는 하반기 수출전망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60%는 물류난으로 인한 운임상승, 선적지연 등의 물류 애로를 겪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1일 수출입 중소기업 508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하반기 중소기업 수출전망 및 수출입 중소기업 물류애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수출 중소기업의 25.6%는 하반기 수출 전망에 대해 ‘나쁘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11월 부정적인 수출전망은 5.2%에 불과했으나 올해 들어 우크라이나 전쟁여파로 인한 물류난·인플레이션 등으로 부정적인 전망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하반기 수출 전망에 대해 ‘좋다’고 응답한 비율은 21.1%로 지난해 11월(40.4%)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사진출처=중기중앙회]

기업들이 생각하는 수출 리스크는 △원자재 가격 상승 72.2% △선복·컨테이너 부족 등 물류애로 44.3% △중국 도시 봉쇄 20.3% △환율변동 18.3% △부품수급차질16.7% 순이다. 특히 중국 도시 봉쇄와 관련 중소기업의 53.7%가 피해를 입었다고 응답했으며 주요 피해유형은 납기일정 지연(44.3%), 중국내 판매 및 수출감소(40.9%), 원자재 수급불가(34.0%), 현지공장 가동중단(21.7%) 순으로 나타났다.

환율 급등으로 중소기업의 19.1%가 이익이 발생했다고 응답한 반면 30.5%는 피해를 입었다고 응답했다. 피해유형으로는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비용증가(78.1%) △물류비 부담 강화(43.2%) △거래처의 단가 인하 요구(20%) 순이다.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할 과제로는 △선박확보 및 운임보조(54.5%) △해외전시회 등 수출 마케팅 지원 확대(54.1%) △원자재 공급처 다변화 등 안정화(30.7%) 등을 꼽았다.

한편 수출입 물류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은 61.2%로 조사됐으며, 주요 애로사항은 △운임상승(75.9%) △선적지연(58.5%) △선복부족(22.5%) △컨테이너 부족(20.9%)△화물 보관비용 증가(14.5%) △창고 등 보관시설 부족(8.7%)  순으로 조사됐다.

수출입 물류애로 해결을 위해 정부에 바라는 정책으로 △운임지원 확대(61.6%) △선복확대(34.3%) △컨테이너 확보(26.2%) △선복예약 등 플랫폼 제공(15.6%) △화물 보관장소 제공(14.6%) 순으로 답했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우리나라의 지난 5월 수출액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높은 수준의 원자재 가격이 지속되며 무역수지는 적자를 기록하는 등 외부 위험요소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11월 발표한 2022년 중소기업 수출 전망 조사 결과 대비 하반기 수출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중소기업이 늘어난 만큼 물류 운임지원 및 환경 개선, 수출 마케팅 지원 확대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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