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장관, “중소기업 팹리스 3대 현장애로 해결 약속”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출처=연합뉴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중소 시스템반도체 설계전문기업(팹리스·Fab-less)들과 만나 현장에서 겪는 3대 애로사항을 우선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영 장관은 16일 경기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퀄리타스반도체에서 팹리스 업체 대표 및 전문가들과 ‘팹리스 발전방향’ 토론회를 가졌다.

이 토론회에는 팹리스 창업기업 5개사 대표와 벤처캐피탈 등 전문가 2명이 참석했다. 주요 의제는 팹리스 기업의 현장 애로 및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국내 반도체 산업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팹리스 업체 대표들은 △개발에서 양산까지 소요되는 막대한 초기자금 △설계분야 인력 부족 문제 △최근 파운드리 공급부족 등 현장의 3대 핵심애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팹리스 기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내년부터 ‘초격차 펀드’를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다.

설계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시스템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해 내년부터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 파운드리와 협력해 우수 팹리스 창업기업을 선발·지원하는 ‘팹리스 챌린지 대회’를 7월 개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 대회를 통해 팹리스와 파운드리 업체 간 상생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지영 중기부 미래산업전략팀장은 “오늘 토론회에서 논의된 의견 등을 참고해 실질적이고 신속한 지원책이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의 메모리반도체 시장은 세계 1위(점유율 56.9%)를 차지하고 있으나 시스템반도체 시장의 점유율은 3%에 불과하다. 특히 팹리스 분야는 미국이 68% 점유율로 압도적이며, 우리나라는 1%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경쟁력 제고를 위한 민관 현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중기부는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팹리스가 중요하며 이를 위한 국내 생태계 조성에 민관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의견이 지속돼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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