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티, 지난 7일 대구 코로나19 의료진 100여명에게 제품 후원했다

㈜링티는 지난 1월 7일 대구 경북대학교 병원 중증 병동에 근무 중인 이유정 간호사의 요청으로 경북대학교 병원 코로나 중증 병동, 경증 병동, 외부 선별 진료소 근무 의료진 약 100명에게 약 3천만 원 상당의 링티 제품과 전용 물병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수분 보충 음료인 ‘링티’는 마시는 수액(경구수액)으로 불린다. 이는 특전사 소속 군의관들이 행군 및 훈련 중 탈진하는 병사들을 신속하게 돕기 위해 연구, 개발된 제품이다. 링티는 개발 의의와 제품력을 인정받아 2017년 ‘국방부 스타트업 챌린지’에서 육군 참모 총장상과 ‘도전! K-스타트 업’에서 국방부 장관상을 받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실제 링티에 후원을 요청한 이유정 간호사는 “근무환경 상, 장시간 탈의가 어려운 레벨D (방호복) 착용으로 생리현상의 불편함을 겪어 물 한 모금도 마시지 못한 채 병실에 들어가는 일이 잦고, 많은 땀을 흘리게 되어 탈수 증세를 겪는 동료들이 많아 해결 방안을 찾고 있었다”며 후원 요청을 하게 된 경위를 전했다.
그는 “마침 적은 양으로도 빠른 수분 보충이 가능한 링티에서 소방서, 육군 특전사 등 효율적인 수분 섭취가 필요한 직업군에 기증을 이어가고 있는 것을 보고 요청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링티 담당자는 “경북대학교 병원 의료진 분들이 실제로 수분흡수에 큰 도움을 얻고 있다는 메일을 많이 보내주시고, 또 영남대학교 병원 코로나 병동 의료진들에게도 추천이 이어져 이후 약 400박스 상당의 링티를 추가 후원하게 되었다”며 이어진 후원 사실에 대해 밝혔다.
이어 그는 “저희 제품을 통해 공익에 기여하시는 분들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어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