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3000만원대 SUV ‘티록’ 출격… SUV 시장 ‘수입차의 대중화’ 추진한다

폭스바겐이 인기가 높아진 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폭스바겐코리아는 29일(오늘) 소형 SUV 티록을 출시했다. 티록은 세계적으로 50만대 가량 판매된 폭스바겐의 베스트셀링 모델 중 하나다. 폭스바겐은 이번 티록을 통해 국내 소형 SUV 시장도 ‘수입차의 대중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신형 티록은 폭스바겐 티구안보다 작은 SUV다. MQB 플랫폼을 바탕으로 낮은 전고와 넓은 전폭, 짧은 오버행을 갖추며 역동적 디자인을 구현했다.
국내 딜러사에 따르면 티록은 LED 헤드램프, 디지털 계기판, 8인치 디스플레이, 사각지대 모니터링, 전방 충돌경고 및 제동, 수동 공조기, 1열 열선 및 직물 시트,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스마트폰 무선 충전 등이 기본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본 적용된 8인치 디스플레이는 폭스바겐 그룹에서 한국을 위해 신규 개발한 내비게이션을 지원한다. 프리미엄 트림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자동 공조기, 스마트키, 투 톤 가죽 시트, 앰비언트 라이트, 파노라마 선루프, 다기능 스티어링 휠, 루프레일, ISG 등이 추가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출시되는 티록은 디젤 모델로 한정됐다. 2.0 TDI 엔진과 7단 DSG 변속기로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34.7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공인 복합 연비는 15.1km/L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