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나란히 ↑… 10년물 금리 3.355%, 연고점 경신

사진=게티이미지뱅크

18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5.4bp(1bp=0.01%포인트) 상승한 연 3.355%로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종가 기준으로 연고점을 경신하며 2014년 6월 9일(연 3.380%)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했다. 3년물 금리는 연 2.990%로 4.6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6.1bp, 2.9bp 상승해 연 3.227%, 연 2.802%에 장을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349%로 9.6bp 상승했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9.7bp, 9.3bp 상승하며 연 3.257%, 연 3.249%를 기록했다.

20년물과 30년물, 50년물 모두 연고점을 기록했다.

아시아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가 일제히 오르는 가운데 국내 국고채 금리도 장기물 중심으로 올랐다.

국고채 금리는 지난 14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열린 기자회견이 덜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이라는 평가 속에서 하락했지만, 재차 오름세를 재개하는 양상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포함해 여전히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안재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채권 금리의 상승세가 진정되지 못하고 있다”며 “연초 이후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 상승의 최대 요인은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속화”라고 분석했다.

그는 “적어도 2분기까지 대외 여건은 계속 국내 채권금리의 상승 압력을 자극할 이슈로 판단한다”며 “국내 금리가 안정세로 전환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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