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세… 3년물 3% 눈앞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8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8.2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987%에 거래를 마감했다.

3년물 금리는 종가 기준으로 하락한 지 하루 만에 반등하면서 2013년 12월 12일(연 3.006%)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했다.

10년물 금리는 4.1bp 상승한 연 3.169%로 2014년 6월 30일(연 3.170%)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7.0bp, 8.5bp 올라 연 3.116%, 연 2.804%에 장을 마쳤다. 20년물은 연 3.135%로 0.4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3bp씩 올라 연 3.053%, 연 3.019%를 기록했다.

간밤 미국 국채 금리가 고용 호조 등으로 인해 장기물 중심으로 상승했고, 이에 국내 국고채 금리도 영향을 받았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2.66%를 돌파하면서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지난 7일(현지시간) 올해 안에 기준금리가 3.5% 수준까지 올라야 한다고 언급하며 긴축에 대한 암시를 보냈다.

오는 14일 열릴 한국은행의 4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에 대한 경계감도 작용하는 양상이다.

최근 3월 소비자물가지수 등을 통해 물가 상승세가 확인되면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커지고 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채권시장은 강세 재료가 부재한 상황에 매수 심리가 크게 약화해 있다”며 “4월에 금리 동결 결정이 나더라도 향후 금리 인상이 예고되는 매파적인 금통위가 예상되는 만큼 시장 변동성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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