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역학조사 방해, 조치 등 위반 시 가중처벌 대상”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이 알려지며 한·일 관계가 계속해서 악화하고 있다.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추진되던 문 대통령의 방일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이르면 19일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방일이 불발될 경우 문재인 정부 임기 내 한·일 관계 개선은 어려워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지난 17일 아이보시 고이치…

미얀마 군사법원이 9일(현지시간) 장병을 살해했다는 이유로 19명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지난 2월 쿠데타 이후 사형선고가 발표되긴 처음이라는 게 외신의 설명이다. 로이터통신은 지난달 27일 ‘미얀마군의 날’에 양곤 노스오칼라파에서 칼과 곤봉으로 장병 2명을 공격해 1명을 숨지게 하고 다른 1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된 것으로 알려진 19명에게 사형이 선고됐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공격 후 오토바이와 총도 탈취했다고 전해졌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크게 확산하고 있는 인도에서 치명적인 곰팡이균이 코로나19 감염자 사이에서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9일 ANI통신, PTI통신 등 인도 언론과 BBC뉴스 등에 따르면 최근 털곰팡이증(또는 모균증, mucormycosis)에 감염돼 실명하거나 사망한 코로나19 환자 사례가 계속해서 보고되고 있다.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BJ 의대·시민병원 이비인후과 병동 소속의 칼페시 파텔 부교수는 ANI통신에 “지난 20일간 67명의 곰팡이균 감염 환자가…

북한이 최근 우리 군이 화랑훈련과 한미 연합 공수 화물훈련을 벌인 것을 두고 “우리 공화국(북한)을 선제타격하기 위한 흉계”라며 반발했다.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16일 오전 ‘물불을 모르고 헤덤벼치는 남조선군부’라는 글을 통해 합동참모본부의 ‘2021년 화랑훈련’과 공군의 한미 연합 공수화물 훈련 등을 비난하고 ‘제 손으로 제 눈을 찌르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뿐’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이날 해당 기사를 통해…

여야가 6일 김명수 대법원장의 거짓 해명 논란을 둘러싸고 설전을 지속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대법원장의 처신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인정했으나,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의 탄핵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김 대법원장을 ‘정권 지킴이’라 지칭하며 사퇴 압박 수위를 높여갔다. 민주당 허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임 부장판사가 녹취록을 공개한 것과 김 대법원장의 언행은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이를 빌미로 탄핵소추의 본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