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페이, 경영진 주식 재매입 소식에 6%대 상승세

사진=연합뉴스

경영진의 ‘먹튀’ 논란 등에 급락했던 카카오페이 주가가 연이틀 큰 폭으로 올랐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페이는 전날보다 6.62% 오른 14만5천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전날 6.25% 상승한 데 이어 이틀째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카카오뱅크도 이날 2.46% 주가가 상승했다. 카카오는 장 초반 소폭 상승하는 듯 했으나 결국 0.54% 하락 마감했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경영진의 주식 매도 논란 등에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바 있다. 비판 여론이 확산하자 전날 카카오페이는 류영준 대표(CEO)와 장기주 경영기획부사장(CFO), 이진 사업총괄 부사장(CBO)이 이른 시일 내로 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주식을 대량 매각하며 논란을 빚은 임원 8명은 최근 카카오 공동체 얼라인먼트센터(CAC)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

CAC는 류 대표 포함 3명의 사의는 받아들였으나 신원근 전략총괄부사장(CSO)을 포함한 5명은 회사에 남아 상황을 수습하고 재신임을 받도록 권고했다.

카카오페이에 남은 임원 5명은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자신들이 매각한 주식 재매입을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이들은 회사 상장 약 한 달 만인 지난달 10일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을 행사해 받은 주식 44만993주를 한꺼번에 매각해 878억원을 현금화해 ‘먹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들의 주식 처분 단가는 20만3천704원∼20만4천17원이었다.

이후 카카오페이 주가는 빠르게 하락해 지난 19일 12만8천원(종가 기준)까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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