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증시 폐장… 코스피 2,977.65로 약세 마감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코스피는 약세를 보이며 2,970선에서 한 해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5.64포인트(0.52%) 내린 2,977.65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올해 코스피는 작년 말(2,873.47)보다 3.63% 상승한 수준으로 마감했다. 전장보다 6.46포인트(0.22%) 오른 2,999.75에 출발한 지수는 개장 직후 3,005.36까지 뛰기도 했다.

지수는 오전 중 대체로 2,990선 안팎 보합권에 머물렀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워 결국 2,970대에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천510억원, 2천271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9천525억원을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배당락일 이후 기관의 수급 영향력이 강해져 금융투자의 순매도가 증시 하방 압력을 높였다”며 “코스피는 장 초반 3,000선 회복을 시도했지만,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수급 영향력이 커지며 3,000선 안착에 실패했다”고 짚었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연말 거래량 축소와 더불어 배당기준일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틀 연속 이어지면서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4억5천404만1천주, 거래대금은 8조5천951억원이었다. 전날 중국 시안의 반도체 사업장 가동률을 낮췄다고 발표한 삼성전자는 0.63% 내린 7만8천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미국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부를 인수하는 1단계 절차를 완료했다는 소식에 3.15% 오른 13만1천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그룹의 미국 제약사 바이오젠 인수 추진’ 보도에 장 초반 7.75% 급등했으나, 해당 내용이 사실이 아님을 공시하자 오름폭을 줄여 1.46% 상승 마감했다.

그 밖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네이버(-0.92%), 카카오(-1.32%), 삼성SDI(-1.21%), 현대차(-1.42%), LG화학(-2.07%), 기아(-1.44%)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의료정밀(2.03%), 유통업(0.66%), 종이·목재(0.49%) 등은 상승했으나, 섬유·의복(-1.95%), 운수창고(-1.76%), 화학(-1.38%), 은행(-1.36%) 등은 하락했다.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 1월 4일 2,874.50으로 개장한 코스피는 7월 6일 3,305.21로 마감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보였다. 종가 기준 연저점은 2,839.01(11월 30일)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93포인트(0.58%) 오른 1,033.98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작년 말(968.42)보다 6.77% 오른 수준으로 한 해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69포인트(0.16%) 오른 1,029.74에 개장해 장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오전 중 상승 반등하며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천889억원, 267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은 2천218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1.35%), 에코프로비엠(-0.48%), 엘앤에프(-0.09%), 위메이드(-1.39%), 셀트리온제약(-1.82%) 등이 하락했고 펄어비스(2.29%), 카카오게임즈(1.56%), 에이치엘비(0.72%)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8억9천9만8천주, 거래대금은 9조9천416억원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3원 오른 1,188.8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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