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팔자’에 3000선 하회… 삼전 제외 시총상위株 약세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 물량에 소폭 하락하면서 다시 3000선 아래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선 삼성전자(75,300 +0.53%)만 올랐으며 나머지 종목들은 하락세를 보였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오후 들어 기관의 매도 물량이 커지면서 15.92포인트(0.53%) 하락한 2997.33에 마감했다. 전날 14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3000선을 회복했지만 하루 만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798억원, 2795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 홀로 6955억원 팔아 치웠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선 삼성전자(0.53%)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SK하이닉스(119,000 -0.42%)(-0.42%), NAVER(400,000 -2.44%)(-2.44%), 삼성전자우(-0.14%), 삼성바이오로직스(855,000 -2.40%)(-2.40%), 카카오(124,500 -3.11%)(-3.11%) 등의 주가가 하향곡선을 그렸다.

간밤 백악관이 성명을 내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4년 임기의 미 중앙은행(Fed) 의장으로 재지명했다는 소식에도 지수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이번 파월 의장 재지명으로 미 Fed의 통화정책이 큰 틀에서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평이 나온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699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42만950명이라고 밝혔다.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이 이어지며 전날(2827명)보다 확진자 수가 128명 감소했으나, 월요일 확진자 기준(발표일 기준 화요일)으로는 최다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549명으로 전날보다 34명 늘면서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7일 522명으로 최다치를 경신한 뒤 18일 506명, 19일 499명, 20일 508명, 21일 517명, 22일 515명, 23일 549명 등 사실상 일주일째 500명대를 유지 중이다. 전날 사망자는 30명 늘어 누적 3328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9%로 나타났다.

코스닥지수는 2% 가까이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8.59포인트(1.80%) 내린 1013.72로 장을 마쳤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43억원, 533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 홀로 1917억원 팔았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84,600 -5.58%)(-5.58%), 에코프로비엠(535,000 -0.74%)(-0.74%), 펄어비스(127,900 -2.52%)(-2.52%), 엘앤에프(228,300 -1.72%)(-1.72%), 카카오게임즈(96,400 -0.62%)(-0.62%) 등이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6원 오른 1189.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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