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나흘 만에 300명대로… “거리두기 완화한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휴일인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열고 “모레(15일)부터 2주 동안 수도권의 거리두기는 2단계로, 이외 지역은 1.5단계로 각각 완화한다”고 밝혔다.

방대본은 1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발생 345명, 해외유입 17명으로 총 362명이 집계됐다. 전날 집계된 403명보다 41명 줄어든 수치다. 300명대를 나타낸 것은 지난 9일 신규 확진자 303명을 기록한 이후 나흘 만이다.

2단계 조건은 △유행권역에서 1.5단계 조치 1주 경과 후 확진자 수 2배 이상 지속 △2개 이상 권역에서 1.5단계 유행 1주 이상 지속 △전국 확진자 수 300명 초과 상황 1주 이상 지속 등이다.

이어 정세균 총리는 “뼈를 깎는 고통 속에서도 그동안 방역에 협조해 주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영업 제한을 완화한다. 수도권 다중이용시설도 밤 10시까지 영업을 허용한다”고 말했다.

Similar Posts

답글 남기기